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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처지를 알고 내 처지에 맞게 살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28 조회수607 추천수7 반대(0) 신고
 

내 처지를 알고 내 처지에 맞게 살자!


이 세상 모든 생물은

각기 역할이 있고 각기 처지가 다르다.


그러므로 자신의 역할과 처지에 따라

자기의 삶을 살아야한다.


입은 입의 역할을 하고,

손발은 손발의 역할을 하고,

뇌와 심장은 뇌와 심장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왜 그렇게 분할하셨는지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생물이

탄소, 수소, 질소, 산소를 중심으로

많은 원소가 결합하여,

각기 고유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


어느 개체 하나 같은 것이 없다.


각 생물 속에 있는 장기는 각자

자기의 역할을 하여 개체가 존재하는데

지장이 없이 계속 대사하고 호흡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각 생물은 각자 자신의 시공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며 서로 어울려 생존한다.


이 얼마나 오묘한 진리인가?


하느님이 만드신 이 우주도

하느님이 만드신 진리와 규범 그리고 절차를 따라

순응하며 운항한다.


모든 생물이 그렇게 살고,

모든 세포가 그렇게 분화한다.

이 모든 것이 사랑과 어울림의 모습이다.


하느님은 모든 이에게 태어나면서부터

그 진리가 무엇인지 알려주셨고,

예수님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주셨다.


그리고 항상 일깨워주신다.

각자 자신의 처지에 맞게 삶을 살아야한다.


각자의 환경과 처지에 맞게 욕심을 버리고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살아야합니다.

                                국 일 현 그레고리오 박사.

                            원자력 연구원, 한국 방사선 산업학회장

오늘의 묵상:

어제는 고등학교 동창들의 모임이 있었다.


참석한 순서대로 앉고 보니 앉은 자리에서

서로 웃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전체가 하나 되는 일치가 없었다.


그러나 전체를 이루고 있는 분위기는

참으로 보기에 좋았다.


거의 모두가 古稀를 넘긴 나이였지만

어렸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연상할 수 있었기에,

 

고등학교 때 모여 지내던 생각도 들고

옛날에 뛰놀던 생각 속에서 인생의 흐름을

속절없이 안타까워해봅니다.


한 울타리 속에서 자라나며

같은 선생님들 밑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그 살아온 모습은 각기 다르고

각 사회 속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 모임을 주도한 친구는

참석하러 오는 친구들을 마중하려고

늦게 까지 길에 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또 이 모임이 끝날 때에는 일일이 배웅하면서

참석한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쏟았습니다.


이러한 모임에도 각기 할 역할이 각기 다 다릅니다.


초청하는 사람의 역할이 있고,

초청에 응해 참석만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달은 내가 스폰서 역할을 하겠다는

친구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면서 아름다운 전통을 이 세상에

남기려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 아름다운 전통을 삶을 마칠 때까지

이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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