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빈 자리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24 조회수515 추천수5 반대(0) 신고

        
        
        
        "빈 자리"
        

        지천인 쑥부쟁이 꽃 지고나면 허전할거야 말라진 빈 대공마져 쓸쓸하겠지 박토 같은 내 마음에 오래오래 뿌리 내리려는 안타까운 몸부림이었는데 아쉽지 않은 이별이 어디 있으랴 일순 떠나고 보내도 오래전에 정해진 임의 뜻일거야 언젠가는 홀로 가야할 먼먼 피할 수 없는 외길 아릿한 작은 이별 연습인데 꿈이라도 꾸고 있는지 가슴 멍먹해
        감기 숨어 앓듯 눈물 숨겨 흘리지 난 잘 참아
        지나면 가벼울 이 순간 임이 채워주실 은총 클거라고 빛으로 가는 기쁨이라고 자위하지만 홀로는 버겁다 오늘은 임의 품에서 오래 머물기 간원합니다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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