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려받은 헌금




실업자가 쏟아져 나오던 시절
1달러밖에 없는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주일미사 때
전재산의 절반인 50센트를 헌금바구니에 넣었다.


이튿날 이웃 도시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소문을 들은 그는
그곳까지 가는 버스를 타려면 정확히 1달러가 필요했는데
그가 가진 것은 50센트밖에 없었다.

그래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그는 절반은 버스로 가고
나머지 절반은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하느님은 더 좋은 일을 마련해 두고 계셨다.
그는 길가 공장 옆을 지나가다가 정문에 내걸린 구인광고를 보았다.
덕분에 그는 반 시간도 안 되어 1주일에 5달러의 일자리를 구했다.
이 돈은 이웃 도시에서 준다는 품삯의 두 배나 되었다.


그는 1주일 만에 주님께 바쳤던 50센트의 열 배를 돌려 받게 되었다.
그후 이 남자는 계속 성장하여 유명한 신발제조업체 사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