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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9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28 조회수1,006 추천수1 반대(0) 신고

교회는 제4차 라테라노 공의회(1215)와 제1차 바티칸 공의회(1869-1870)에서 천사의 존재를 신앙 교리로 선포하였다. 그러나 천사에 대한 학자들의 여러 학설에 대해서는 유권 해석을 하지 않았다. 다만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이외의 다른 천사의 이름은 금ㄷ하고 있다.

 

천사들의 축일도 오늘의 세 대천사 축일과 수호천사 기념일’(102)을 정하여 천사 공경을 권장하고 있다. 세 대천사 가운데 미카엘은 누가 하느님 같으랴?’,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사람, 영웅, ’, 라파엘은 하느님께서 고쳐 주셨다.’라는 뜻이다.

 

 

 

 

 

 

 

1독서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었다.>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9-10.13-14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다니엘 예언자는 밤의 환시 속에서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연로하신 분 앞으로 인도되어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를 받는 광경을 본다.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7-51
그때에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47

나타나엘은 예수에게 감으로써 예수에 대한 관심 또는 필립보의 증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셈이다. 예수가 아직 알지도 못하던 나타나엘에게 이 칭찬을 한 것은 신적 지식을 갖춘 예수성을 시사한다. 이런 예수성은 성부와의 밀접한 관계를 뜻한다. 예수는 자신의 임무와 을 잘 알 듯이, 제자들에 대해서도 잘 안다. 사람들의 마음속까지 꿰뚫어볼 줄 안다. 이런 표현으로 저자는 예수의 메시아성을 시사한다. 예수가 나타나엘을 가리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명예로운 호칭이며,“거짓이 없구나라는 말은 칭찬이다. 나타나엘은 참된 이스라엘 사람”, 곧 하느님의 백성을 대표할 만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다.

 

48

놀라 당황한 나머지 묻는 말이다.

 

예수는 랍비들의 표현방식을 빌려 나타나엘의 내적 근황까지도 말한다. , “무화과나무 아래 있다라는 말은 율사들이 흔히 올리브나무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 율법서를 공부한 데서 연유된 랍비들의 은유적 표현이다. 따라서 예수의 대답은 나타나엘이 율법서를 공부하면서 특히 메시아 대망에 열중하고 있었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다. 여기서도 신적 지식을 갖춘 예수성이 더욱 심도있게 시사된다..

 

49

나타나엘은 사람의 마음속까지 꿰뚫어보는 신적 지식을 갖춘 예수에게 압도되어 예수의 메시아성을 고백한다. 예수를 존경하는 뜻에서 먼저 랍비라고 부르고, “하느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고백한다. 이 두 칭호는 예수는 성서에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라는 필립보의 말을 재확인하면서 예수의 메시아성을 드러낸다. “하느님의 아들은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메시아적 칭호로서 마르타가 예수에게 신앙고백하는 그런 차원은 아직 아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느님의 왕권을 이스라엘에서 재건할 메시아를 뜻한다. “하느님의 아들칭호와 함께 종교적 의미로 더욱 심화했고, 따라서 유다인들의 왕과는 다른 의미다.

 

50

예수는 나타나엘의 고백을 인정하고, 그가 지금 체험한 놀라운 일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는 약속까지 한다. “더 큰 일이란 예수의 영광이 드러나는 계시적 말씀과 기적, 표징을 뜻할 것이다. 일단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예수는 더 큰 약속을 한다. 예수를 통해 일으켜진 믿음은 예수의 계속적 계시를 통해 커질 수 있고 또 실제로 커지며 더욱 확고해진다는 것이다.

 

51

예수의 자기계시가 나타나엘 개인에게 이루어진 것으로 시사한 저자의 표현이다. 그러나 내용상 제자들 모두에게 말한 예수의 자기계시다. “보게 될 것입니다란 약속의 말인 50절과 이어져 있긴 하지만, 예수의 계시 말씀인 51절은 원래 독립적 토막말이었을 개연성이 크다.

 

예수의 계시 말씀 서두에 으레 언급하는 요한복음의 전형적 표현양식이다. 계시 내용을 더욱 분명하게 하기 위해 예수의 말씀을 계속 이끌거나 묻는 말에 대한 예수의 대답을 강조하는 구실을 한다.

 

이 계시 말씀은 18절과 34절에서처럼 문맥상 절정에 이른다. 이 말씀은 요한복음에서 첫 번째로 언급되는 예수의 자기계시이자 증언이다. 예수에 대한 증언의 절정이 18절에서는 저자의 서술식으로 34절에서는 세례자의 입으로 언급되었다. 그리고 나타나엘에게 약속된 더 큰 일이 현 문맥상 하늘이 열려 있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를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으로 언급된다.

 

사람의 아들은 여기서 야곱의 천상 사다리표상에 따라 하느님의 계시 장소, 곧 하느님의 지상 현존 장소로만 소개된다. , “사람의 아들을 통해 하느님이 지상에 현존하신다는 점만 강조된다. “사람의 아들이 하늘에서 왔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그런 분으로는 아직 소개되지 않는다. 예수의 이 계시 말씀은 사람의 아들에 관한 첫 번째 계시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바빠서 어디를 좀 빠른 걸음으로 가는데 복음을 전하는 개신교 여성 성도들이 있었는데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한 성도가 나의 귀에 대고 큰소리로 "라파엘"하고 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 오늘이 대천사축일이니까 라파엘이지' 하며 그냥 빠른 걸음으로 지나갔다.


그런데 조금 가자마자 '아, 이 성도님은 무엇을 두고 큰소리로 귀에 대고 웃어가며 라파엘이라고 했을까?'

그러면서 잠시 생각을 해보니 외국어인 라파엘을 나팔같은 귀에 "라파엘" 이라고 

전하는 구나'하니 웃음이 나오고 기분이 좋았다. 

 

라파엘로호는 전북 익산시 소재에 있는 김대건 신부님께서 신부님이되신 이후 처음으로 이 배를타고 발을딛인곳이 나바위였습니다.  성인의 후손으로서 빨리 생각이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여깁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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