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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예민한 사람..
작성자김창훈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11 조회수4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소크라테스는 일찍부터 사람의 말은 내 몸 안에 있지만 사람이 사용하는 문자는 내 몸밖에 있다고 했다 바꿔 말하면 내 몸 안에 있어야 할 말이 내 몸 밖에서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즈음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면 발전의 기로에서서 누구나 겪고 있고 어느 나라든지 욕구불만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정치 자들은 국민들에게 완전한 해소를 시켜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배고픈 시절엔 자신의 손해를 모두 다 내 탓으로 돌리고 참고 인내하고 억울하면 돈 벌어서 출세해야한다는 마음을 굳게 가지고 있어 그랬나 봅니.

그 동안에 그 착하고 착한 사람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얻은 사람도 정치인들도 과분할 정도로 많았고 그 가난함과 고통의 사람들의 억울함이 나라가 발전과 함께 국민들의 마음속으로부터 서서히 울려 퍼져 나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 그 어떤 나라도 겪어야 할 뼈아픈 세월과 아픔의 시련 속 행사 중 하나이다. 만일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자신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정치. 경제. 문화. 이념으로. 이 불만을 토대로 다시금 남. . 전쟁이란 최악을 가져온다면

어느 정도 발전 까지는 또 내 탓이오
! 하면서 조용하겠지만 오늘 날 같은 시련과 아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불평불만은 그러한 날들은 또다시 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문제를 인식한다면 더 발전되고 더 성숙한 국민성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가장 위험할 때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판단될 때란다. 어차피 평등은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평등은 성숙한 자신自身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무감각적인 사람이 정상일까
? 예민한 사람이 정상일까? 사람은 원래 예민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음식의 맛도 각종 MSG 향료로 우리의 감각기관을 마비시켰고 죽음의 물질인 PCBS 라는 물질이 들어있는 우리주변에 흔히 보는 전봇대 변압기인데도 아무 통제 없이 버려지고 있고 이 폐 변압기가 얼마나 무서운 발암성 맹독성물질이 들어있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아무 곳에나 버려지고 있답니다. 이렇듯 우리는 언제부터 너무 무감각적으로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달라진다 이념적
. 정치적. 지역적 역사적으로는 너무 예민하다는 것이다 글쎄요 너무 예민한 것인지 아니면 바꾸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도록 은근히 조장하는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든 참 어렵고 무섭고 이해하기 힘든 시대에서 살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인 갑습니다. 6-25 때 그 무지하고 무식한 독선과 폭력 . 이념으로 살인과 전쟁. 살육으로 편 가르기. 친일파. 친중파, 친 북파. . 북이 서로 원수가 됐고, 며칠 전 뉴스에서는 북한군 훈련에서 도끼가 어떤 표적을 향해 던져지고 있고 …….

아직도 그 무지하고 무식하고 야만적인 6-25 때 모습 그대로라니 참 가슴 아프다, 선거를 앞둔 국민들은 분명 나눠져 있다 한쪽은 나라 안보와 정체성 걱정을 해야 하고 한쪽은 이념으로 무장한 정치인들, 그것도 이것도 아닌 당선만 되자는 정치인이 뒤섞여있는 현실은 분명한갑다 역대 대통령 중에 욕먹지 않고 지낸 분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바로 국민성숙도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결국은 어리석은 투표에서 그렇게 그 정치인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살면서 지구상에 사는 모든 곤충 중에는 아군과 적군이 있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 얼른 떠 올려보면 쥐. 바퀴벌레 모기. 파리…….등 그리고 적군곤충이 모습이 떠오르고 살충제로 사살하고 만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지구상 곤충 중에 해가 되는 곤충은 없다 지구상에서 보면 말이다 밥집에 밥맛이 좋으면 된다. 밥이 고소하면 다른 반찬 많지 않아도 된다. 김치 맛은 배추절임에 이미 있다 아무리 양념이 좋아도 전통 천일염 소금으로 잘 절여야 그 맛이 승부가 난다

칼국수 집에 칼국수 맛은 쫄깃한 부드러운 면발이 좋으면 된다. 국물이 아무리 멸치국물이니. 조개해산물 국물이니 떠들어도 국수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중화요리 집에 국수 맛도 역시 면발이 좋으면 된다. 이 단순한 원칙原則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어려움이 생기게 되고 남들과 부딪히고. 다투게 된다.

정치하는 사람도 판. 검사도 처음엔 다 신선하고 정직했다 학교 선생도 처음엔 고사리 같은 아이들 잘 가르치려고 다짐 또 다짐한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주인장 마음은 내가 만든 음식을 손님에게 정성껏 내놓겠다고 다짐한다 성당에 처음 들어온 신자들도 나의 생명을 다 바쳐서 하느님께 봉헌하겠다고 맹세 또 맹세한다.

처음엔 모두 모두 그렇게 신선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의 맹세는 깨어지고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말았다 사람들이 공부를 많이 해서 아는 것이 많아서 그래서 자신만 생각이 옳고 다른 사람은 틀리고 생각이 짧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앞서 말 한데로 MSG향료를 너무 많이 먹어서 감각이 둔해서인지 몸이 생각과 반대로 병들어 있는지 지금 우리나라는 시끄러운 학생들로 가득하다 어른이 아직 덜 됐다

겉보기에는 인품도 있고 인류대학도 다녔고 모두 다 똑똑하게 보이지만 아직은 덜 성숙한 학생인 것이다 때론 단순하게 생각하고 너무 깊이 생각지 말고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성숙하고 건강한 가정
.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일일이 참견하고 간습하면 모두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눈으로 들어온 사랑은 눈을 감으면 더 잘 보이지만 마음으로 들어온 사랑은 마음을 닫으면 사라져 버린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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