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가깝다/안셀름그륀 지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19 조회수452 추천수2 반대(0) 신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보이지않는것이 더 가깝다.

 

프리드리히 폰 하르덴베르크

(노발리스의 본명)의

문학 곳곳에서는 '파란 꽃'이두드러진다.

파란 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한다.

파란 꽃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게 한다.

노발리스는 문학 작품을 통해 언어에

옷을 입혀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

젊은 시인은 약혼녀가 죽은 후,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더 가깝게 느꼈다.

 

그는 이 세상을

 이방인으로서 살았다.

하지만 이 길을 가면서 그는,

보이지 않는 것이 나타나고 ,

하늘이 열릴 때마다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체험했다.

 

노발리스는

비극적인 사랑의 운명을

 '보이지 않는 세계를 위한 소명'

으로 해석했다.

 

죽은 약혼녀의 이름은

 '지혜'라는 의미를 지닌 소피다.

소피는 시인에게

지혜의 샘이 되어 주었고,

시인의 세계로 가는

다리가 되었다.

 

그는 문학작품을 통해,

이 세상에서는

 "도처에서 보거나 경험할 수 있고,

또 그 어디에서도

보거나 경험할 수 없는"

신적인 사랑에 대한

동경을 꺠우기 위해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간다.

 

그가 이 세상에서 하는

방랑의 목적지는 확실하다.

"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겁니까?

 - 항상 집으로 갑니다."

 

(동경) 

 안셀름그륀 지음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