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의(義)의 종’일 때는 아들이 된다. (루카17,7-10)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09 조회수34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11월 08일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의 종일 때는 아들이 된다.

 

복음(루카17,7-10)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하느님 앞에 모든 인간은 없음의 존재다흙의 먼지일 뿐이다.

 

(창세2,7) 7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하느님의 숨이 빠진 인간은 존재가 아니다온 세상이 추앙하는 노벨 평화상을 받는 이들이나나라를 위한 독립투사혁명가들이나모든 이들이 싫어하는 감옥에 있는 강도살인범범법자 등모두 하느님 앞에 쓸모없는 종()임을 아는 이가 그리스도 안에서 쓸모있는 의()의 종이 된다. (로마3,20-25)

*(), 헬라어 둘로스는 주인의 부속품한 부분이라는 뜻이다자칼()과 네카버(그릇)처럼 하나로 묶여있어 주인과 하나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죄의 종이란단순히 죄가 시키는 대로 죄만 짓는 사람이라는 의미 보다는(그러면 자꾸 죄에게 책임전가 시키게 되니까그냥 죄 자체를 가리킨다죄와 연합이 되어서 죄의 한 부분그 죄로 존재하는 죄의 종둘로스죄의 종 이라하면 죄라는 나쁜 놈이 있고그 나쁜 놈이 시키는 대로마지못해서 하는 덜 나쁜 나이렇게 이해하면 안 된다.

그의 모든 행위와 사유는 다 죄일 수 밖에 없다그가 아무리 착해 보이는 일을 해도 둘로스의 상태에서 자체가 죄가 된다죄의 종죄의 부분이니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로마10,3)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한16,8) 8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반면에 주의 종이란 하느님의 의로움이신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을 때그분의 부분부속품인 둘로스()는 아들이 된다. ‘둘로스은 종()인데 ()의 종일 때는 아들이 되고()의 종일 때는 죄그자체가 되는 것이다. (각 부분부속품이니까)

 

독서(티토2,14) 1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어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해방하시고 또 깨끗하게 하시며선행에 열성을 기울이는 당신 소유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선행(善行), 좋은 일착한 일모두 토브.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토브)” 하신 생명을 창조하신 그 진리의 일에 동참하는 열성을 기울여야한다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하느님의 의(), 진리은총으로 전하는 것이다그래서 그분의 종으로그분 안에서 하늘의 새 생명을 사는 새 것이 되게 해야 하는 것이다. (2코린5,17 갈라6,15)

 

*기억(記憶)해야 할 성구(聖句)~

(시편143,11) 11 주님당신 이름을 보시어 저를 살리소서당신의 의로움으로 제 영혼을 곤경에서 이끌어 내소서.


(이사45,24) 24 말하리라. “주님께만 의로움과 권능이 있다그분께 격분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 앞에 와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바룩1,15-16) 15 이렇게 말하십시오주 우리 하느님께는 의로움이 있지만우리 얼굴에는 오늘 이처럼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 16 우리 임금들과 우리 고관들과 우리 사제들우리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에게도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로마10,10) 10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2코린5,21)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필리3,5-9) 5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은 나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벤야민 지파 출신이고히브리 사람에게서 태어난 히브리 사람이며율법으로 말하면 바리사이입니다. 6 열성으로 말하면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이었고율법에 따른 의로움으로 말하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흠 잡을 때 없는 참 신앙인의 모습이다그러나~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의로움은 받아 지니는(지키는것이지인간의 행()함이 아니다받아 지닌 그 하늘의 의()를 진리로 전해주는 것이 선행착한일이다.

 

진리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믿음의 신앙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인간의 길선악의 법그 감옥에서 탈출하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