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착한 일을 하고자 했지만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아! 비참한 인간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26 조회수451 추천수0 반대(0) 신고

 착한 일을 하고자 했지만

결국 내가 한 일은 남을 괴롭히는 일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 나는 참으로 비참한 인간입니다.

 

1) 제 1독서 : 로마7,18-25

 

"내 안에, 곧 내 육 안에 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원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는 못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그래서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하면,

그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자리잡은 죄입니다.

 

내가 좋은 것을 하기를 바라는데도 악이 바로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로마7,18-24)

 

(참고 : 우리 속담에도 죄를 미워하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2) 복음: 루카12,54-59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3) 오늘의 묵상 : 사건의 발생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예고이다.

 

다른 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기 차를 들이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운전이 서툰지 늘 그들만 원망하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이 운전할 때에

급하게 제동하는 습관이 있어서 뒤에서 따라오던 차들이 들이 받는 사고가

자주 일어났던 것입니다.

 

단순한 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만일 사고가 날 때마다 그 사고를 자신의 운전 습관을 고치라는 하나의 표징으로

알아들었다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많은 불행한 일은 우리의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고쳐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연 현상을 보고서 날씨를 예측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면서, 외 일상의 사건들을 보고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르느냐고

책망하십니다.

 

모든 사건에는 모난 부분을 고쳐 나가라는 암시가 있는 법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그러한 데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한편, 어리석은 사람은

오히려 불평과 불만만 쏟아 놓습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깨달음과 실천"에 대하여. . .

 

우리들은 착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착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착한 마음으로 생각을 하면서,

착하게 오늘을 살려고 하지만 주변의 환경이 또는 만나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욕심만을 채우려고 나서는 바람에,

 

착한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되어 행동의 결과는

처음에 가졌던 착한 마음의 실천은 생각된 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삶이 주님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행동과 생각의 결과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으며

그 깨달음에 따라서 행동하고 실천에 옮겨서 주님의 마음에 드는 오늘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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