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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10 조회수43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연중 제32주간 목요일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가 올 시기에 관하여 다룹니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묻고

예수님께서 이에 대답하시는 것으로 복음은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은 비단 바리사이뿐 아니라

당시 많은 유다인에게도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 나라가 온 것을 짐작할 수 있는 표징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에 따르면이때를 추정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여러 사람이 잘못된 표징을 보이며 왜곡된 길로 이끌 텐데,

그들의 꼬임에 걸려 넘어지지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으십니다.

믿음은 정확하게 계량하거나 측정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여정 또한 그저 막연하고 모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때로 구체적 표징확실한 계시’, 강렬한 은사를 간절히 구합니다.

이 목마름을 악용하여 인류 역사 안에서 이단과 사이비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가 올 시기에 관한 표징을 해석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의 완성과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은 그리스도인이 애타게 기다리는 종말의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종말은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종말은 희망과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찬 구원의 순간입니다.

그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을 마주 뵙게 될 것이고,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위하여 여러분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겠습니까?

 

(김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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