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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를 빕니다/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3 조회수700 추천수3 반대(0) 신고



 

 

* 평화를 빕니다 *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


우리는 잠언서를 통해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받는 말은 화를 가라앉히고

거친 말은 노여움을 일으킨다”(잠언 15,1).

서양 문화는 경쟁과 분열을 거듭하며 성장했고

지금도 그러한 일을 일삼고 있습니다.

메스콤과 오락물들은 그것을 자극합니다.

특별히 미국의 헐리우드 문화는 증오, 폭력

그리고 분열을 조장하고 복수를 정당화시키고 있습니다.


화해를 위한 노력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기에

일면 머릿기사로로 올려 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회구조 그리고 경제 조직은 투쟁하고 차이점을 부각시켜야만

사람들로부터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

웬만한 걸로는 자극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거부, 비웃음, 냉담

그리고 적대감에 직면하곤 합니다.

미국과 이에 적대하고 있는 이슬람 세력들 모두 강경파가 앞장서고 있고

온건파들은 저 뒷전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평화를 이루는 것은 작은 것들을 통해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논쟁이나 대립을 피해야 합니다.

관계를 맺을 때 분별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도발적인 말, 몸짓 그리고 행동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차원에서

예를 들어,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 나 자신

그리고 물질적이며 자연적인 세상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추구하며 일해야 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먼저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유지해야 합니다.

내적 평화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샘물인

평화의 샘으로부터 솟아 나올 때,

걱정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요한14,27 참조).

이것은 마치 해안 도시의 안개가 흩어지면서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를 지배하고 있던 비하의 감정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평화의 순풍이 쓸모 없는 고통의 먹구름을 날려보낼 것입니다.


내면에 평화가 있을 때 걱정과 고통의 요인들을 인지하고

탄력성 있게 응답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 일할 때 실제로 상황을 더 나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깨끗한 양심을 통해 그리고 우리가 뿌린 평화를 통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평화는 웃음으로, 작은 선의로, 수용하는 태도로

그리고 화해로 시작됩니다.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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