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미 완성된 천상의 교회 (묵시4:1-11)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16 조회수293 추천수1 반대(0) 신고

 

이미 완성된 천상의 교회

 

(묵시4:1-1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 그러자 곧 나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그리고 보니 하늘에는 한 옥좌가 있고 그 옥좌에는 어떤 분이 한 분 앉아 계셨습니다. 3 그분의 모습은 벽옥과 홍옥 같았으며 그 옥좌 둘레에는 비취와 같은 무지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4 옥좌 둘레에는 또 높은 좌석이 스물네 개 있었으며거기에는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원로 스물 네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5 그 옥좌에서는 번개가 번쩍였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그리고 옥좌 앞에서는 일곱 횃불이 훨훨 타고 있었습니다그 일곱 횃불은 하느님의 일곱 영신이십니다. 6 옥좌 앞은 유리바다 같았고 수정처럼 맑았습니다그리고 옥좌 한가운데와 그 둘레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 박힌 생물이 네 마리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7 첫째 생물은 사자와 같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와 같았으며 세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의 얼굴과 같았고 네째 생물은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같았습니다. 8 그 네 생물은 각각 날개를 여섯 개씩 가졌고그 몸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 박혀 있었습니다그리고 그들은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시다거룩하시다거룩하시다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분이시로다!'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9 옥좌에 앉으시고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에게 그 생물들이 영광과 영예와 감사를 드리고 있을 때 10 스물 네 원로는 옥좌에 앉아 계신 그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에게 경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벗어서 옥좌 앞에 내놓으며, 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하느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리실 만한 분이십니다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 생겨났고 또 존재합니다.' 하고 찬양했습니다.

 

이제 4장으로 넘어갑니다. 4장과 5장은 요한묵시록을 푸는데 아주 중요한 장입니다.

4장은 메타 타우타’‘그 뒤로 시작이 됩니다여기서 ‘그 뒤에라는 것은 110절부터 3장까지에 기록된 첫 번째 환상을 말하는 것입니다그 첫 번째 환상을 본 이후에 요한이 이제 하늘로 올라가서 두 번째 환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그런데 4장과 5장을 잘 보면 3장까지에서 쓰였던 단어들이 계속해서 반복이 되고 있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묵시록 34,5,18절에 흰옷이 등장하는데 44절에도 24원로들이 흰옷을 입고 있습니다. 321절에 이기는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보좌가 등장하는데 44절에도 24원로들이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38절에 열린 문이 나오지요? 41절에도 열린 문이 나옵니다그러니까 4장과 5장은 3장까지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 가 되는 것이 아니라 3장까지의 내용을 근거로 해서 점진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요한묵시록은 반복적이며점진적이며점층적인 방법으로 기술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그러니까 우리가 먼저 살펴 본 것처럼 1장에서3장까지는 이기는 자에게 어떤 복이 주어질 것이며 어떠한 것이 약속이 되어 있는가?’가 기록이 되어 있고 4장에서 5장까지에는 그리스도의 승리가 우리에게 어떠한 것을 내용이 전개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1장에서3장까지는 이 땅의 지상적 교회를 그리고 있다면 4장 5장은 이미 완성된 천상의 교회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그래서 지상의 교회를 세상이 어떻게 공격을 한다 해도그리고 하느님께서 아무리 무시무시한 심판을 내리신다고 해도 교회는 완전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묵시21:2) 2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교회인 거룩한城 새 예루살렘이 어디서 내려옵니까하늘에서 내려옵니다그 말은 교회는 지금 하늘에서 완성되어 있다는 말이지요여러분이 지금 아무리 어려운 난관에 봉착해 있고 도대체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에 빠져 있다 할지라도 그게 여러분을 실패케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천상의 보좌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완성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아무쪼록 4장 5장을 공부하면서 그러한 그리스도인의 영광스러운 신분을 재 확인하여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는 힘을 얻으시기 를 바랍니다.

4장과 5장을 주의 깊게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장에는 주로 성부 하느님에 대한 강조가 많이 나오고 5장에서는 어린양 예수성자에 대한 강조가 많이 나옵니다. 4장의 주된 내용은 하느님은 창조주시다라는 것이고 5장의 주된 내용은 예수님은 구 속주시다라는 내용입니다그런데 5장을 잘 보면 4장의 성부 하느님께 올려지는 영광의 찬양이 5장의 성자 하느님예수 그리스도께 그대로 올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묵시l4:10-11) 10 스물 네 원로는 옥좌에 앉아 계신 그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에게 경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벗어서 옥좌 앞에 내놓으며, 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하느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리실 만한 분이십니다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 생겨났고 또 존재합니다.' 하고 찬양했습니다.

 

(묵시5:11-12) 11 나는 또 그 옥좌를 둘러 선 많은 천사들과 생물들과 원로들을 보았고 그들의 음성도 들었습니다그들의 수효는 수천수만이었습니다. 12 그들은 큰 소리로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으십니다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5절에서는 보좌 앞에 일곱 영(성령)이 하느님과 관계가 있는데 56절에는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게 묘사가 됩니다.

 

(묵시4:5) 5 그 옥좌에서는 번개가 번쩍였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그리고 옥좌 앞에서는 일곱 횃불이 훨훨 타고 있었습니다그 일곱 횃불은 하느님의 일곱 영신이십니다.

 

(묵시5:6) 6 나는 또 그 옥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가운데 어린 양 하나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 어린 양은 이미 죽임을 당한 것 같았으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의 눈은 하느님께서 온 땅에 보내신 일곱영이라.

 

보세요, 45절에 하느님의 보좌 앞에 있는 하느님의 일곱 영이 나오지요성령입니다그런데 56절에는 그 일곱 영을 어린양이 가지고 있습니다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이시라는 것입니다우리는 이렇게 묵시록4,5장을 통해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 4장과 5장은 예수님은 하느님이 아니라 위대 한 박애주의자다

그러니까 그 분의 삶을 본받아 인간답게 살자라고 주장하는 과격한 자유주의 신학자들이나 여호와의 증인들의 주장을 일축해 버릴 수 있는 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차근차근 41절부터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묵시4:1) 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뒤에’ ‘메타 타우타’ 이 단어를 보면 지금 4장은 첫 번째 환상과 연결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그리고 하늘의 열린 문에서 음성이 들렸는데 그 음성은 처음 요한에게 말했던 그 음성 즉예수님의 음성이었습니다그 예수님의 음성이 요한을 하늘로 불러올립니다.이 구절을 세대 주의자들은 휴거를 설명하는 구절이라고 주장합니다.

세대주의자들은 우리가 공부한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전체 교회시대를 일곱으로 나누어 각 시대의 상황을 설명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에페소 교회는 사도시대를 가리킨다고 하고두 번째 스미르나 교회는 속사도 시대를세 번째 페르가몬 교회는 로 마 국교시대를 가리키고네 번째 타이티라 교회는 중세 암흑시대라고 보고다섯 번째 사르디스 교회는 종교개혁시대로 봅니다그리 고 여섯 번째 필라델피아 교회는 선교시대로 보고일곱 번째 라오디케이아 교회는 평신도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종말시대로 봅니다

이렇게 지상의 교회시대를 설명하고 4장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그러니까 4장은 지상의 교회시대가 끝나고 교회가 휴거 되는 것을 교회 의 대표인 요한을 하늘로 끌어 올리는 것으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재미있는 추측입니다.

 

여러분, 휴거라는 말이 성경에 있습니까없습니다. ‘휴거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습니다어네스트 앵글리라는 세대주의자가 휴거라는 소설을 발표해서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sensation을 일으켰던 적이 있었습니다저도 중학교를 막 졸업하고 그 소설을 읽고서 얼마나 공포에 떨었는지 모릅니다그런 소설들과 세대주의자들의 추측이 오늘날 성경을 이렇게 곡해하게 만들었습니다그 사람들이 휴거의 근거로 삼는 구절이 데살로니가 전서 4장입니다.

 

(1데4:16-17) 16 명령이 떨어지고대천사의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하느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면 주님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입니다그러면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살아날 것이고, 17 다음으로는 그 때에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들리어 올라가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이렇게 해서 우리는 항상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휴거의 장면이지요정말 이 장면이 예수님의 1차 공중 재림시에 교회가 들려 올라가는 장면일까요세대 주의자들의 주장의 핵심은 이렇게 교회가 1차 공중 재림시에 휴거가 됨으로써 묵시록 6장부터 나오는 인장의 재앙나팔재앙대접재앙 같은 대 환난의 시기를 교회는 절대 겪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의 핵심입니다그러나 마태복음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은 조금 다릅니다.

 

(마태24:3-13) 3 그리고 예수께서 올리브산에 올라가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따로 와서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그리고 주님께서 오실 때와 세상이 끝날 때에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4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5 장차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고 떠들어 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6 또 여러 번 난리가 일어나고 전쟁 소문도 듣게 될 것이다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당황하지 말아라그런 일이 꼭 일어나고야 말 터이지만 그것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7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또 곳곳에서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터인데 이런 일들은 다만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9 '그 때에는 사람들이 너희를 잡아 법정에 넘겨 갖은 고통을 겪게 하고 마침내는 사형에 처하게 할 것이다또 너희는 나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0 그리고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 서로 배반하고 서로 미워할 것이며 11 거짓 예언자가 여기 저기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12 또 세상은 무법천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13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교회를 상징하는 12사도에게 세상의 종말에 대해 말씀하시는 장면이지요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휴거 될 거니까 너희는 환난과는 아무 상관없다이렇게 말씀하고 계신가요?‘너희가 환난에 던져지고 미움을 받고 죽기까지 하겠으나 끝까지 견뎌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루가21:10-12, 16-17, 27-36) 10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11 곳곳에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또 기근과 전염병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굉장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는 잡혀서 박해를 당하고 회당에 끌려 가 마침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나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16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잡아 넘겨서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27 그러나 그 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29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 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30 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 온 것을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온 줄 알아라. 32 나는 분명히 말한다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4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 데 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조심하여라. 35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 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하느님의 백성들이 엄청난 환난에 던져지게 될 것을 예수님께서 예고하십니다그러한 때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서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경고입니다. ‘너희들은 휴거 될 테니 걱정 말아라가 아닙니다.

 

(묵시7:13-17) 13 그 때 그 원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어른께서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했더니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낸 사람들입니다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가리워 주실 것입니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17 옥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흰옷을 입은 자들이 어디서 나온다고요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세대 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제 4장 이후에는 교회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6장 이후의 모든 재앙은 하느님의 교회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합니다정말 그럴까요그들의 주장대로 4장이 교회의 휴거라면 그 휴거 이후인 12장으로 한번 가보지요.

 

(묵시12:17) 17 그러자 용은 그 여자에 대하여 화가 치밀었습니다그리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를 위해서 증언하는 일에 충성스러운 그 여자의 남은 자손들과 싸우려고 떠나가 바닷가에 섰습니다.

 

그 환난 중에 용이 누구와 싸웁니까여자의 남은 자손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웁니다바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묵시13:6-7) 6 그래서 그 짐승은 하느님을 모독하기 시작했고 하느님의 이름과 하느님의 집을 모독했으며 하늘에서 사는 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7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길 힘을 받았고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짐승이 누구와 싸웁니까성도들과 싸웁니다이러한 구절들을 세대주의자들은 이삭줍기라는 표현을 써서 설명을 합니다휴거 때 미처 올라가지 못한 사람들을 하나하나 주워 올리는 장면이라는 것이지요그런 실수투성이의 하느님을 여러분은 믿고 싶으십니까우리는 지금 세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7년 대 환난 기간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네스트 앵글리의 휴거라는 소설로 성경을 재해석하지 마세요너무 두려워 떨지 마세요성도들은 교회 시대 즉환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거룩한 자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여러분너무 사탄 마귀를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시면 안돼요사탄과 마귀의 세력들은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백성들을 백성답게 만드시기 위해 수단과 방법으로 놔두신 것이지 못 이겨서 쩔쩔매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마귀 세력의 공격도 어떤 면에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은혜요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휴거가 있다면 그 휴거는 마지막 우리 주님 재림하실 때 하느님의 교회가 모두 건져 올려지고 나머지 세상은 심판에 던져지는 그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이 나누어져 있다는 것은 성경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자기들도 설명을 못합니다세대주의 안에서도 가장 뛰어난 신학자라는 월버드 같은 사람도 설명을 못 합니다그들은 단지 6장부터의 환난을 피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그러면 왜 요한은 하늘로 올라갔는가그것은 예언자가 하느님의 에 들어가는 전형적인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이사야도 계시를 받기 위해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지요아모스도 에제키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모3:7) 7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속을 털어 놓지 않으시고는 주 야훼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1절을 다시 한 번 보세요.

(묵시4:1) 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똑같지요하느님은 요한을 올라오게 하시고 교회에게 계시하실 중요한 사건들을 요한에게 먼저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요한은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그것을 보고 기록하여 교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 역할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무슨 휴거 같은 것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다.

요한이 성령에 감동하여 올라가서 무언가를 보았습니다먼저 2절을 보면

 (묵시4:2) 2 그러자 곧 나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그리고 보니 하늘에는 한 옥좌가 있고 그 옥좌에는 어떤 분이 한분 앉아 계셨습니다라고 적혀 있지요

그 말은 전에도 한번 공부했다시피 엔 프뉴마’‘성령 안에서라는 뜻입니다그가 성령 안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을 보았습니다무엇을 보았습니까?

보좌가 있었고 하느님께서 그 보좌에 앉아 계셨습니다그리고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쓴 24원로가 그 보좌 주위의 다른 보좌에 앉아 있었고 보좌 앞에 일곱 영성령이 계셨으며 유리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그리고 앞뒤에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조금 어려우시죠아닙니다어려우실 것 하나 없습니다하나하나 설명을 해드리지요먼저 하느님에 관한 묘사입니다.

 

(묵시4:3) 3 그분의 모습은 벽옥과 홍옥 같았으며 그 옥좌 둘레에는 비취와 같은 무지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벽옥과 홍보석 그리고 녹 보석으로 하느님을 설명합니다이 보석들이 동시에 등장하는 곳이 있지요?

 

(묵시21:9-11.18-20) 9 마지막 일곱 가지 재난이 가득히 담긴 일곱 대접을 손에 든 일곱천사 중 하나가 나에게 와서 '이리 오너라어린 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하고 말했습니다. 10 그리고 그는 성령의 감동을 받은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 가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11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에 싸여 그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과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과 같았습니다. 18 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성은 온통 맑은 수정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19 그 성벽의 주춧돌은 갖가지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첫째 주춧돌은 벽옥으로둘째는 사파이아로세째는 옥수로네째는 비취옥으로, 20 다섯째는 홍마노로여섯째는 홍옥수로일곱째는 감람석으로여덟째는 녹주석으로아홉째는 황옥으로열째는 녹옥수로열한째는 청옥으로열두째는 자수정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늘로부터 하느님의 교회가 내려오는데 그 교회가 하느님의 영광을 입었다고 표현을 하지요그리고 그들을 묘사하는데 오늘 본문 43절의 보석을 포함한 12보석으로 표현을 합니다구약에도 똑같은 보석이 등장하는 곳이 있지요?교회를 상징하는 대 제사장의 에봇 위에 거는 정사각형의 흉패에 박힌 보석들입니다.

 

(출애28:17-21) 17 거기에 보석을 네 줄로 박아라첫줄에는 홍옥수와 황옥과 취옥을 박고 18 둘째 줄에는 홍옥과 청옥과 백수정을 박아라. 19 셋째 줄에는 풍신자석과 마노와 자수정을 박고 20 네째 줄에는 감람석과 얼룩마노와 벽옥을 박되 각각 금테에 박아라. 21 이스라엘의 아들이 열 둘이니 이 보석들도 그 이름수대로 하고보석 하나하나에 열두 지파의 이름을 인장반지를 새기듯이 새겨 넣어라.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우리 교회는 바로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광을 입은 분들이라는 것입니다여러분들이 천지를 창조하신 만유의 주재 하느님의 영광을 고스란히 입고 계신 존귀한 분들이라는 말입니다계속해서 4절을 보면 

 

(묵시4:4) 4 옥좌 둘레에는 또 높은 좌석이 스물네개 있었으며거기에는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원로 스물 네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흰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쓰고 보좌에 앉아있는 24원로가 나옵니다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천사들입니까교회입니다. 24원로는 하느님의 백성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까 묵시록 21장에서 읽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신부 교회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거기에 12지파의 이름과 12사도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지요그 둘을 합한 수 24원로가 바로 교회를 나타내는 것입니다그들이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에페2:5-6) 5 잘못을 저지르고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6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셔서 하늘에서도 한 자리에 앉게 하여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교회를 살려 내셔서 어디에 앉히셨습니까하늘에 앉히셨답니다

그러니까 보좌에 앉은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쓴 24원로는 교회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정리해 보지요요한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하늘에 올라가서 무언가를 봅니다거기에는 하느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시고 하느님의 영광을 입은 교회가 함께 하느님의 보좌 둘레에 앉아 있습니다이미 완성된 교회를 주님은 요한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밧모 섬에서 환난을 당하고 있던 요한에게나핍박 속에 던져져 있던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여전히 미성숙하고 실수투성이였고 바르지 못한 교리 속에서 헤매다 책망을 들었던 이 요한묵시록을 받아 읽었던 사람들에게 그 완성된 교회의 모습은 엄청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을 것입니다.

주님은 핍박과 고난실패와 좌절 속에 있던 지상의 교회들이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하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 완성된 하느님 나라 안에서의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서 우리는 벌써 천상에서 완성이 되어 있는 자들이구나하느님의 영광을 고스란히 입고 있는 엄청난 신분으로 이미 완성이 되어 있는 자들이구나이 땅에서의 환경이나 상황들이 우리를 공격해 오지만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이 모양이지만 하늘에서의 우리의 모습은 그렇게 이미 완성이 되어 있구나이렇게 알았으니 절대 용기를 잃지 말고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한번 싸워보자’ 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성경에 나오는 가장 worst한 교회가 어디입니까고린도 교회지요.

그들은 어줍지 않은 성령의 외적은사에 광분했고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했고자기들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안전하다고 無 율법주의로 흘러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아주 문란한 삶을 살았고 이방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방 종교와의 혼합 (syncretism)으로 교리도 바로 서지 못했었고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열심히 살아 내려는 사람들을 오히려 지혜 없는 자라고 몰아세웠던 엉터리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서를 읽어보면 전편에 걸쳐 책망과 권고의 말씀이 태반입니다그런 고린도 교회에 사도 바오로가 어떻게 편지를 시작합니까?

 

(고전1:2,3,8) 2 고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뿐만 아니라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의 주님이십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8 주께서도 여러분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끝까지 굳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는 열여섯 장 내내 고린도 교회의 엉터리 같은 신앙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고린도 전서는 그렇게 엉터리들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일단 잡혀 있으면 그들은 반드시 하느님의 열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점도 없고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실 것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천상에서 완성되어 있는 하느님의 영광을 그대로 입은 보석 같은 귀한 분들입니다그래도 여전히 시궁창에 뒹구는 모습으로 사시겠습니까그래도 여전히 좌절하고 자포자기하고 절망적으로 사시겠습니까

존귀하신 여러분하느님의 영광을 덧입고 계신 여러분힘내십시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그 보좌에서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옵니다. '번개와 음성과 뇌성'하면 떠오르는 구약의 장면이 있지요?

 

 

(출애19:16-18) 16 셋째 날 아침천둥소리와 함께 번개가 치고 시나이산 위에 짙은 구름이 덮이며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자 진지에 있던 백성이 모두 떨었다. 17 모세는 백성들로 하여금 하느님을 만나 보게 하려고 진지에서 데리고 나와 산기슭에 세웠다. 18 시나이산은 연기가 자욱하였다야훼께서 불 속에서 내려 오셨던 것이다가마에서 뿜어 나오듯 연기가 치솟으며 산이 송두리째 뒤흔들렸다.

 

시나이산에서의 하느님의 현현의 장면입니다. “번개와 뇌성과 나팔소리 같은 음성과 불가운데” 야훼께서 강림하십니다그런데 그러한 야훼의 앞에 거룩하지 못한 것들은 절대 가까이 가지 못합니다. 

 

(출애19:19-22) 19 나팔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하느님께 말씀을 울리자 하느님께서 천둥 소리로 대답하셨다. 20 야훼께서 시나이산 봉우리에 내려 오셔서 모세에게 산봉우리로 오르라고 하시자 모세가 올라 갔다. 2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려가서 이 백성에게야훼를 보려고 마구 넘어 들어오다가 많은 사람이 죽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일러 두어라. 22 야훼에게 가까이 올 사제들도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야훼가 내려가 그들을 마구 칠 것이다.'

 

그러한 하느님의 면전에 하느님의 교회가 보좌에 함께 앉아있습니다여러분의 신분이 어떠한 것인지 아시겠습니까번개와 뇌성과 나 팔 소리 같은 음성과 불이러한 하느님의 현현 앞에서는 죄는 심판과 저주를 받습니다그러나 거룩한 자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곱 나팔의 재앙이 일어날 때일곱 대접의 재앙이 일어날 때도 똑같이 번개와 뇌성과 음성이 등장하는 것입니다그 재앙은 하느님의 백성들에게는 은혜로 부르시는 부르심이 되지만 죄인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심판인 것입니다확인하고 넘어가지요.

 

(묵시8:5) 5 그 뒤에 그 천사는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제단 불을 가득히 담아서 땅에 던졌습니다그러자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볼까요?

(묵시11:19) 19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느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느님의 계약의 궤가 나타났으며 번개가 치고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천둥과 지진이 일어나고 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일곱 번째 대접을 쏟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묵시16:18) 18 또 번개가 치고 큰 소리가 나며 천둥이 울리고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이런 큰 지진은 사람이 땅 위에 생겨난 이래 일찌기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하느님의 백성들은 하느님께서 지금 인장을 떼시고 나팔을 부시고 대접을 쏟으시는 모습들을 전쟁과 기근과 지진과 질병과 험악한 범죄들 속에서 볼 수 있어야하며 그러한 것들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지금 심판의 그림자요 모형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그러나 실제 심판의 연장선상에 있는 하느님의 진노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러한 모든 하느님의 심판과 저주그리고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완성될 하느님 나라가 이미 하늘에서 완성이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니까 그 모든 것들은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들이 땅으로 쏟아져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그 이미 이루어진 심판과 구원은 절대 실패할 수 없고 중도에 포기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지금 세계의 역사는 성경대로 움직여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십시오

하늘의 하느님 나라에서 요한이 보았던 그 완성된 현실이 지금 이 역사 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죄와 악이 심판을 받고 은혜를 입은 자들이 하느님의 간섭으로 구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등장합니다.

 

(묵시21:1) 1 그 뒤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분명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처음 땅과 바다가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그러면 이 완성된 하늘나라의 유리바다는 무엇일까요성경에서 '바다'하면 심판과 저주죄 등을 상징한다고 했지요? 그래서 그 바다가 물러가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징하는 땅이 드러나는 것을 '새 창조구원'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에서의 유리 바다는 사탄옛 뱀이 올라오는 그 바다와 는 다른 바다입니다그렇게 하느님의 임재 앞에 유리 같고수정 같은 것이 펼쳐져 있는 장면이 구약의 출애굽기에 나옵니다.

 

(출애24:9-10) 9 모세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 명을 데리고 올라 갔다. 10 그들은 거기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뵈었다그가 딛고 계시는 곳은 마치 사파이아를 깔아 놓은 것 같았는데 맑기가 하늘빛 같았다.

 

하느님의 보좌 앞에는 항상 청명한 바다 같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성막에서 하느님의 보좌성소로 들어가는 길에 무엇이 놓여있지요번제단과 성소 사이에 물두멍이 있지요그 보좌 앞의 물두멍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까요?

 

(출애38:8) 8 그는 놋쇠로 물두멍과 그 받침대를 만들었다이 물두멍은 만남의 장막 문간에서 봉사하는 여인들의 놋거울을 녹여서 만들었다.

 

유리바다(sea of glass)와 거울로 만든 물두멍뭔가 연관이 있을 것 같지요그러면 솔로몬 성전의 물을 담는 기구를 만드는 장면을 보겠습니다.

 

(1열7:23-24) 23 그 다음 그는 바다모형을 둥글게 만들었다한 가장자리에서 다른 가장자리에까지 직경이 십 척높이가 다섯 척둘레가 삼십 척 되었다. 24 그 가장자리 테 아래로 삼십 척 되는 호리병나무가 바다를 빙 두르고 있었다이 호리병은 두 줄로 되었는데 바다모형을 부어 만들 때 함께 부어 만든 것이었다.

 

물두멍처럼 물을 담는 기구를 '바다를 부어 만들었다'는 표현을 씁니다이번에는 에제키엘서 1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예제1:22) 22 그 짐승들의 머리 위에는 창공 같은 덮개가 수정같이 환히 빛나며 머리 위에 펼쳐져 있었다.

 

에제키엘서 에서도 네 생물이 나오고 그 생물들의 머리 위로 창공 즉하늘 모양의 덮개 같은 것이 있는데 수정과 같은 빛이 나고 있습니다오늘 본문 6절을 다시 볼까요?

 

(묵시4:6) 6 옥좌 앞은 유리바다 같았고 수정처럼 맑았습니다그리고 옥좌 한가운데와 그 둘레에는 앞 뒤에 눈이 가득 박힌 생물이 네 마리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수정유리바다네 생물 같은 단어들이 등장합니다창세기 1장으로 가보지요. 

 

(창세1:6-7) 6 하느님께서 '물 한가운데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창공을 만들어 창공 아래 있는 물과 창공 위에 있는 물을 갈라 놓으셨다.

 

창세기의 창조 사건은 복음의 원형이라고 말씀드렸지요혼돈과 공허와 흑암과 물뿐이었던 곳에 빛이 들어와 어둠을 몰아내고하늘 아래의 물이 사라지고 하늘 위의 물만 남게 되고물이 물러가고 뭍이 드러나는 첫째 날둘째 날셋째 날의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재창조의 사역이라는 것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그리고 넷째 날부터는 그 공허함을 채우시고 일곱 째 날에는 드디어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구속사요 복음 아닙니까?

그 둘째 날 바로 창공(하늘이지요)위의 물과 창공 아래의 물로 나누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창공 아래의 물은 바다라고 부르지요그럼 창공 위의 물하늘 위의 물은 무어라고 부릅니까하느님께서 창조하셨으니까 실재할 것 아닙니까그게 바로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의 하늘에 있는 바다하느님의 보좌 앞에 있는 유리 바다입니다

그러니까 짐승이 올라오는마지막에 없어져 버리는 그 바다와는 다른 것입니다창세기 1장 2절 보세요구원이라는 것새 창조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창세1:2) 2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 것도 생기지 않았는데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었다.

 

이러했던 죄인들에게 찾아오셔서 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수면을 가르시고 새롭게 창조를 해 내시는 것이 바로 재창조구원입니다폭풍의 바다 혼돈의 바다광란의 바다를 몰아내시고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유리 바다로 만드시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그것을 누가 이루셨습니까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셨습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복음을 표적으로도 보여주셨습니다.

 

(마태8:25-26) 25 제자들이 곁에 가서 예수를 깨우며 '주님살려 주십시오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고 부르짖었다. 26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렇게도 믿음이 없느냐왜 그렇게 겁이 많으냐?' 하시며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사방이 아주 고요해졌다.

 

바로 이 모습입니다폭풍의 바다를 이기시는 천지의 주재이신 왕의 모습이지요.

 

(시편29:10) 10 야훼거센 물결 위에 옥좌를 잡으시고 영원히 왕위를 차지하셨다.

 

구약에도 그러한 재창조의 모습이 나옵니다어디지요죽음의 바다저주의 바다를 가르시고 마른땅처럼 건너게 하시는 홍해를 가르시는 사건입니다바다가 물러가고 마른 땅새 하늘과 새 땅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재창조입니다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물위를 걸으신 것입니다.

전에도 자세히 설명해 드렸지만 그렇게 예수님의 표적은 모두 복음과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는 것입니다그렇게 죽음의 바다저주의 바다를 건넌 자들이 출애굽기 15장에서 무슨 노래를 부릅니까홍해 바닷가에서 그 유명한 모세의 노래를 부르지요아마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찬양일 것입니다그런데 요한묵시록 15장에 똑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묵시15:1-3) 1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일곱 천사가 각각 한가지 재난을 내릴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재난은 최후의 재난으로서 하느님의 분노의 마지막 표현입니다. 2 나는 또 불이 섞인 수정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그 수정바다 위에는 그 짐승과 그의 우상과 숫자를 가지고 이름을 나타냈던 그자를 이긴 사람들이 서 있었습니다그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거문고를 타며 하느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이렇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만민의 왕이시여주님의 길은 바르고 참되십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의 유리바다와 거기서 찬양하고 있는 교회인 24원로의 모습은 성경에 그림자로 모형으로 수없이 나타났던 완성된 하느님 나라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교회와 그 승리를 주신 하느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하느님을 경배하는 하느님의 백성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 승리는 우리의 승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우리가 전가 받은 것이기에 오늘 본문 10절 11절에 서 24원로들이 그 승리의 면류관을 하느님 앞에 벗어서 다시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묵시4:10-11) 10 스물 네 원로는 옥좌에 앉아 계신 그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에게 경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벗어서 옥좌 앞에 내놓으며, 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하느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리실 만한 분이십니다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 생겨났고 또 존재합니다하고 찬양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시편에서도 동일하게 나오지요?

 

(시편115:1) 1 야훼여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다만 당신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소서그 영광은 당신의 사랑과 진실로 말미암은 것이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말미암아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잔잔한 유리바다를 지나 하느님의 보좌 앞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물두멍에서 꼭 몸을 씻고서야 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던 자들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단번에 성소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그것은 미래에 여러분에게 일어날 일이 아닙니다이미 일어났고 여러분은 요한이 성령 안에서 본 것처럼 그 유리 바다 가에서 하느님을 찬양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미 그 폭풍의 바다를 건너서 유리 바다 가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늘의 것을 마음껏 누리고 계신 분들입니다하느님의 뜻과 의는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에게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바다는 없어졌습니다묵시록21장에 다시 바다가 있지 않겠고는 바로 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바다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여러분은 여전히 폭풍의 바다에서 두려워 떨며 주여 나를 구원 하소서‘ 하고 계시면 어떡합니까여러분은 폭풍의 바다 위를 걸으시는 분들입니다여러분은 그 바다를 꾸짖어 잔잔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으신 분들입니다그런데 여전히 그 폭풍의 바다에 휩쓸려 다니시면 되시겠습니까?

 

(시편46:10) 10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인 줄 알아라세상 만민이 나를 높이 받들어 섬기리라' .

 

세상의 폭풍이 여러분을 흔들려고 할 때 여러분은 함께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가만히 있어’‘흔들리지 말고 가만히 있어’ 하느님의 자녀다움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그래서 여러분을 그렇게 만드신 하느님을 세상에 선포할 수 있는 분들이 되셔야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바다를 밟고 모세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실 수 있는 실력을 키우십시오그게 오늘 여러분이 성령 안에서 요한과 함께 보신 여러분의 실존입니다그리고 네 생물이 나옵니다.

 

(묵시4:7) 7 첫째 생물은 사자와 같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와 같았으며 세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의 얼굴과 같았고 네째 생물은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같았습니다.

 

구약의 다른 곳에 똑같이 네 생물이 등장하는 곳이 있지요에스겔 서 1장과 이사야서 6장입니다아까 우리가 네 생물 위의 수정 같은 창공이 있었던 것을 본 에제키엘서 1장으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예제1:4,5,10) 4 그 순간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구름이 막 밀려오는데 번갯불이 번쩍이어 사방이 환해졌다그 한가운데에는 불이 있고 그 속에서 놋쇠 같은 것이 빛났다. 5 또 그 한가운데는 짐승 모양이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 넷 있었는데 10 그 얼굴 생김새로 말하면넷 다 사람 얼굴인데 오른쪽에는 사자 얼굴이 있었고 왼쪽에는 소 얼굴이 있었다또 넷 다 독수리 얼굴도 하고 있었다.

 

에제키엘서 10장에서는 이 네 생물들이 바로 거룹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

(예제10:14-15) 14 각 거룹마다 얼굴이 넷인데 첫째는 거룹의 얼굴이고둘째는 사람의 얼굴세째는 사자의 얼굴네째는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15 그 거룹들이 치솟았다내가 그발강 가에서 본 바로 그 생물이었다거룹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옆에서 같이 움직였다.

 

이사야서 6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사6:1-4) 1 우찌야왕이 죽던 해에 나는 야훼께서 드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다그의 옷자락은 성소를 덮고 있었다. 2 날개가 여섯씩 달린 스랍들이 그를 모시고 있었는데날개 둘로는 얼굴을 가리우고 둘로는 발을 가리우고 나머지 둘로 훨훨 날아 다녔다. 3 그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거룩하시다거룩하시다만군의 야훼 그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 4 그 외침으로 문설주들이 흔들렸고 성전은 연기가 자욱하였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보좌 앞의 그 생물들은 바로 거룹스랍 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그러면 왜 하느님의 보좌 앞에 거룹스랍이 있는 것일까거룹이 처음 등장하는 곳이 어디입니까창세기 3장이지요.

 

(창세3:24) 24 이렇게 아담을 쫓아내신 다음 하느님은 동쪽에 거룹들을 세우시고 돌아가는 불칼을 장치하여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목을 지키게 하셨다.

 

거룹들이 무엇을 합니까에덴동산을 지키게 하십니다원래는 누가 했어야 할 일입니까아담이 했어야 할 일입니다.

 

(2:15) 15 야훼 하느님께서 아담을 데려다가 에덴에 있는 이 동산을 돌보게하시며

 

여기서 ‘돌보게 하시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솨마르 아바드라는 말입니다. ‘솨마르는 보호하다세심히 돌보다라는 뜻이고 아바드는 섬기다보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들은 구약에서 제사장들에게 반복되어 사용됩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의 제사장으로 임명이 된 것입니다제사장은 다른 이의 죄를 짊어지고 자신이 하느님 앞으로 나아가서 용서를 받는 직분입니다그리고 성전을 지키고 깨끗케 해야 하는 자입니다그런데 첫 번째 아담은 하와의 죄를 짊어지고 하느님 앞으로 나아가서 사죄를 하기는커녕 그 여자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담은 에덴동산의 왕으로하느님의 예언자로 임명이 된 자였습니다그런데 그 모든 직분에서 실패를 해 버렸습니다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그 에덴에서 쫓겨나 버렸고 거룹들이 그 에덴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에덴은 하느님 나라의 모형입니다.

그리고 어디서 또 천사가 나옵니까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야곱에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또 어디서 나타납니까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여호수아에게 군대 장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가나안은 어디를 상징합니까하느님 나라를 상징합니다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천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거룹들은 창조와 재창조의 장면에는 꼭 등장합니다혼돈과 공허와 흑암에 던져져 있던 죄인들의 마음속에 하느님께서 뚫고 들어가셔서 새롭게 창조해 내시고 가나안으로 들여보내시는 그 재창조의 나라를 지키는 자들입니다출애굽기로 가셔서 성막을 좀 살펴보시면 조금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출애26:30-31) 30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규격대로 성막을 세워라. 31 자주빛 털실과 붉은 털실과 진홍빛 털실과 가늘게 꼰 모시실로 거룹모양의 무늬를 놓아 가며 휘장을 짜라.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재창조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 놓은 것입니다.

번제단물두멍떡 상향단촛대가 모두 그러한 의미가 있다는 것은 이미 설명해 드렸습니다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될 하느님 나라를 둘러싸는 성막의 천에 거룹을 새겨 넣으라고 하십니다그리고 지성소 안의 법 궤 위에도 거룹이 있습니다언약궤법궤는 하느님의 임재가 있는 성막과 성전 전체의 축소판입니다그리고 법궤 자체도 예수 그리 스도로 말미암는 재창조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실패를 상징하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만나 항아리그리고 십계명 돌판을 감싸 안은 법궤 위에 피가 뿌려짐으로 그 실패와 실수를 보지 않으시고 그 위에 뿌려진 피를 보시고 용서를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재창조와 관계된 하느님의 임재의 현장에는 언제나 거룹들이 등장합니다.

 요한이 본 완성된 하늘나라에 보좌 앞에 네 생물거룹들이 있었고 그들이 이사야서 6장의 스랍들의 찬양과 똑같은 찬양을 하고 있었으며 11절에서 24원로가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었다는 것은 그 재창조가 완성이 되었으며 우리는 가시적인 이 땅의 교회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완성된 재창조의 진행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묵시4:1) 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은 이미 하늘에 완성되어 있는 천국의 현실이기도 하지만 그 하느님 나라의 완성이 이 땅에서 역사와 인생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 하느님의 뜻과 의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6장부터는 번개와 뇌성과 하느님의 나팔소리 같은 음성이 등장하며 하늘의 현실이 땅으로 쏟아져 내리는 것입니다 새 창조는 이미(already)이루어 졌지만 아직(not yet)이루어 지고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 새 창조구원의 세 시제를 여러분이 꼭 잘 이해하고 계셔야 합니다.

이 묵시록을 받아든 도미티안 황제의 치하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 환난과 핍박 속에서 하늘 위에 완성된 하느님 나라를 대하면서그 보좌가 비어있지 않고 하느님께서 영광의 모습으로 앉아 계신 것을 보면서 이 모든 상황은 보좌에 앉아 우주를 통치하시며 경륜해 가시는 하느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들어 있는 것이구나 하고 안심을 했을 것입니다.

도미티안이 아무리 자기를 주님이요 하느님이라고 부르도록 시키고 있지만 우리 하느님이야말로 진짜 주님이시오 진짜 창조주이시다로마가 아무리 지금 우리를 잡아먹을 것처럼 하고 있지만 하느님께서 필요에 의해(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잠시 쓰고 계시는 목각인형에 불과한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며우리나라는 망했지만 하느님의 나라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용기와 확신을 얻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여러분의 모든 상황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는 하느님 나라 안에서의 보좌에 앉아 계신 여러분을 만드시기 위한 하느님의 계획이요 섭리 안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재창조의 현장에 언제든지 등장하고 있는 거룹들의 날개에 눈이 가득했던 것은 하느님의 불꽃같은 통찰을 말하는 것입니다하느님은 지금 여러분을 그렇게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절망하지 마세요포기하지 마십시오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오히려 여러분은 그 속에서도 하느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신자의 삶을 보여 주십시오하늘나라에서 하느님의 영광의 빛을 그대로 반사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절대 잊지 마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