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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8. 하느님의 승리와 시온의 재건 / 제1부[1] / 이사야서[38]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1-16 조회수192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8. 하느님의 승리와 시온의 재건(이사 33,1-24)

 

불행하여라, 자기는 배신당하지 않았으면서 배신만 하는 너! 네가 파괴를 끝내면 너 자신이 파괴되고 네가 배신을 마치면 너 자신이 배신을 당하리라. 주님, 저희가 당신만을 바랍니다. 곤경의 때에 저희 구원이 되어 주소서. 요란한 소리에 민족들이 도망치고 당신께서 일어나시면 겨레들이 흩어집니다. 메뚜기 떼가 모여들 듯 누리 떼가 달려들 듯 사람들이 달려듭니다. 높은 데에 계시니 주님께서는 드높으시고 시온을 공정과 정의로 채우셨다. 그분께서 너의 시대에 안녕을 주시리라. 지혜와 지식은 풍성한 구원이 되고 주님 경외함은 시온의 보화이리라.

 

주님 도우심을 보라. 아리엘 주민들이 거리에서 울부짖고 평화의 사절들이 슬피 운다. 큰길들은 황량해 길손이 끊겼다. 계약은 깨지고 증인들은 배척 받으며 사람들은 무시를 당한다. 땅은 슬퍼하며 생기를 잃어 가고 레바논은 부끄러워 메말라 간다. 사론은 사막처럼 되고 바산과 카르멜은 벌거숭이가 된다. 샤론은 북쪽의 카르멜산과 남쪽의 야포 사이에 지중해 해안을 따라 펼쳐진 평야를 가리키고, 카르멜은 지중해 변에 자리 잡은 높지 않으면서 기름진 산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검불로 지푸라기를 낳고, 입김은 너희 자신을 집어삼키는 불이 된다.

 

이는 주님 말씀인 것은 분명하지만, 누구에게 하시는 말씀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이민족들의 군대이지만 결국 검불과도 같아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또 그런 음모는 자신을 불태우는 지푸라기로 드러나고, 예루살렘 함락을 향한 그들의 열화는 그들 자신을 태워 파멸시키는 불이 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꾸짖음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그래서 민족들은 불에 타 석회가 되고 잘려 타들어 가는 가시덤불처럼 되리라.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집어삼키는 불 속에 머물 수 있으랴? 과연 우리 가운데 어느 누가 이런 영원한 불꽃 속에 머물 수 있으랴?” 의롭게 걷는 이와 정직하게 말하는 이 강압으로 얻는 이익을 업신여기는 이 뇌물을 받지 않으려고 제 손을 뿌리치는 이 살인하자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는 이, 악한 일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이가 이런 이는 높은 곳에 살게 되리라. 바위로 된 산성이 그의 피신처가 되고 그에게는 빵이 주어지며 물도 떨어지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임금이 되실 때에, 네 눈은 수려한 모습의 임금을 바라보리라. 널리 펼쳐진 땅을 보리라. 무서웠던 일들이 네 마음에 떠오르리라. “수를 세던 자는 어디에 있지? 무게를 달던 자는 어디에 있지? 탑의 수를 세던 자는 어디에 있지?” 너는 뻔뻔스러운 민족을 보지 않으리라. 알아듣지 못하는 괴이한 말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웅얼거리는 민족을 더는 보지 않으리라. 너는 시온을 바라보아라, 우리 축제의 도시를. 네 눈은 예루살렘을 보리라. 안전한 거처, 거두어지지 않는 천막, 말뚝이 다시는 뽑히지 않고 줄이 하나라도 끊기지 않는 천막을 보리라.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엄위하신 분이 되시리라. 그곳은 넓은 강과 시내들이 흐르는 곳이 되리라. 그러나 노 젓는 큰 배는 그리로 가지 못하고 위풍을 뽐내는 배는 지나지 못하리라. 정녕 우리의 통치자요 지도자인 주님은 우리의 임금님, 그분만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너의 밧줄들은 늘어져 돛대의 버팀목을 단단히 잡아 주지 못하고 깃발을 펴지도 못하리라. 그때에 사람들은 수많은 전리품과 노획품을 나누어서 다리저는 이들도 노략하려고 달려들리라. 그곳에 사는 이는 아무도 나는 병들었다.”하지 않고, 거기에 사는 백성들은 죄를 용서받으리라.

 

이사야의 소묵시록으로 불리기도 하는 3435장은 민족들 특히 에돔에 대한 주님의 마지막 전투와 그 결정적 승리를 서술한다.[계속]

 

[참조] : 이어서 ‘39. 하느님 원수들의 멸망(34,1-17)’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메뚜기 떼,공정과 정의,카르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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