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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프사이드 규정은 완화되고 있지만.../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08 조회수450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프사이드 규정은 완화되고 있지만...

 

  십자가를 안테나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밤(한국시간) 암만의 킹 압둘라 경기장에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4차전 요르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고 합니다. 요르단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차전서 0-2로 뒤지던 후반 종반 2골을 잇달아 만회, 극적인 2-2 무승부를 이끌어냄으로써 1승 2무의 한국과 북한에 이어 1승 1무 1패로 조 3위를 유지,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에 근접해 있어 이번 경기가 요르단의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는데 우리 축구 대표팀은 현지의 대규모 요르단 응원단도 큰 부담이 되지만 평소 축구를 몹시 좋아하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TV로 시청하다가 자국이 선전하면 혹시 후반전에 축구 경기장을 찾을지도 몰라 전반전에 결판을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지난 번 홈경기에서 우리가 지난 월드컵 4강 진출 때의 성원과 열정으로 좀더 “대한민~국, 짝 짝”하고 응원했었더라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으며 무더운 날씨에 우리 선수들이 시차를 잘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을 바라며 ‘광우병 수입소 반대’ 촛불집회 중에라도 잠시 쉬고 전경들과 함께 전광판 축구중계를 보면서 다함께 마음을 모아 응원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축구경기의 ‘오프사이드 규정’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는 일부 중동국가들에게도 앞으로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불평등한 ‘오프사이드’(?) 규정이 점차 완화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란 코믹영화 ‘오프사이드’(Offside)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영화 ‘오프사이드’>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할 이란과 바레인의 예선 마지막 경기. 이란의 모든 남자들은 하나가 되어 경기장 안에서 응원을 하고 있지만, 그들보다 더 뜨거운 응원의 열정을 가지고도 경기장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란의 여자 축구팬들. 세상 무엇보다 좋아하는 축구지만, 여성은 경기장안에 들어갈 수 없는 엄격한 이란에서 그녀들의 축구사랑은 너무나 서글프다. 하지만 목숨을 건 사투 못지않은 그녀들 나름의 필살기로 그녀들은 경기장 안에 잠입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작전을 시작하다 하나둘씩 출입구에서 입장검열을 하는 군인들에게 잡힌다.


  경기가 채 시작되기도 전에 군인들에게 모두 잡히고만 소녀들. 남자 복장에, 스타 축구선수 가면에, 심지어는 군인복으로 변장까지 한 그녀들은 경기장바깥에 임시로 만들어진 약식 구치소에 감금된다. 그런데 소녀들은 직접 볼 수 없는 경기의 응원소리와 환호소리를 견뎌야 하는 신종고문(?)에도 시달리고, 더욱 가혹하게도 축구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라곤 없는 어리버리한 병사의 축구중계를 들으며 아픈 마음을 달래야 한다. 그리고 그녀들 “여성들 감시 때문에 휴가까지 못갔다”라고 불평을 늘어놓는 군인에게 “왜 외국여성들은 축구경기장 입장이 허용되는데 이란 여성은 못 들어가느냐?”라고 항변하자 그 군인왈 “외국 여성들은 우리 남자들이 응원하면서 하는 욕설을 못 알아들어서이고 우리 축구 경기장에는 여성용 화장실이 하나도 없단다...”


  그러나 그녀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풍기문란 단속 닭장차(?)에 실려가면서도 축구중계를 들으려 하고 또 열심히 응원하여 마침내 이란이 승리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갈라 3, 28)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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