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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눈이 멀면(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8 조회수450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신의 눈이 멀면(마태 2, 13-18)
 

모든 생명을 창조하시고, 그 생명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주시고,
그 생명체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요셉성인께
이집트로 피신하라고 가르쳐주십니다
.
요셉성인께서는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 갑니다.
그리고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습니다.  

헤로데는 자신이 동방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는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립니다
. 

구세주께서 탄생하신 사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들은 먼 길에서
오랜 기간 여행을 하며 축하해 드리는데
,
어떤 사람은 자신의 권력이 무너질까봐 두려워서
구세주를 죽이려하고
, 죄 없는 아기들까지 죽여 버립니다. 

어디엔가 자신의 눈이 멀면 구세주도 생명의 소중함도 깨닫지 못합니다.
아무리 생명의 소중함을 교회에서 가르쳐도 그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한 젊은 부부가 생명을 잉태하였습니다.
그러나 태아의 건강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어하며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
그리고 그 부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였지만
8주를 넘기지 못하고 아기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부부는 말했습니다. “태아도 한 인격체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많이 그 부부는 울었습니다. 태아를 하느님께 보내면서.
그리고 그 아이를 자신들의 가족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였습니다 

그 아이는 하늘나라 성인이 되어서 우리가족을 수호천사처럼 지켜줄 거예요.
저희도 그 아이를 위해서 연미사도 드려주고 계속 기도할 거예요.
미카엘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제가 힘들 때면 미카엘 대천사에게
도움을 청했었거든요
. 그렇게 미카엘 천사가 나에게 왔다가 가네요.”

태아도 인격체로, 가족으로 받아들이면 그 가정에 많은 은총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에
매일 매일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
권력욕에 빠진 헤로데에 의해서가 아니라,
물욕과 쾌락욕과 편리주의에 빠진 그 생명의 부모들에 의해서
그런 일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 

70-80년대에는 정부가 가족계획이라는 미명하에 모자보건법을 만들어 태아 생명에
대한 국민들의 눈을 멀게 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게 하였습니다
.  

비신자든 신자이든 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나아 잘 기르자는 말에 속아서
교회에서 그토록 반대를 하여도 눈을 찔끔 감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 

지금도 역시 교회는 절제해야하고 혼전 순결을 지켜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은 수정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아줄기세포를 시험하는 것도 인공수정도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후 피임약이나 루프의 착용도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주인은 하느님이시고 인간은 수정되는 그 순간부터
하느님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오늘 태중의 모든 아기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혹시라도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떠나는 생명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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