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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5/3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금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31 조회수450 추천수9 반대(0) 신고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3년5월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금요일 복음묵상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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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란 하느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하느님의 마음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더없이 아름다운 마음을 믿는 것이고, 하느님의 더없이 옳고 좋은 마음을 믿는 것이다.

그분의 뜻을 헤아릴 수 없다 하더라도, 그분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는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적어도 막연해서는 안 되는 것이 신앙이다.
막연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신앙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그분의 마음을 신뢰해야 한다.

삶의 고난과 슬픔 중에서도
삶의 순탄함과 기쁨 속에서도
그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우리는 그분의 마음을 믿어야 한다.

그럴 수 있을 때,
올바른 희망이 도출되고
교만한 마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우리는 하느님의 무엇을 믿고 있는가?
믿어야만 하는 것과 믿고 싶은 것은 다를 수 있다.
믿어야만 하는 것과 믿고 싶은 것이 일치하는 삶은 행복한 삶이다.

먼저, 우리가 믿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살펴보자.
그리고, 만약 우리의 삶이 그분의 마음에 응답하는 삶이 아니라 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거짓이다.

엘리사벳은 주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은 처녀 마리아는 행복하다 표현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우리를 통해서 무엇을 이루시려는 지 모른다.
하지만, 내 안에서, 우리 안에서 이루시려 하는 것이 나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임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서 협조해드려야 한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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