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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최후의 만찬 기념 성당.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6 조회수721 추천수6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최후의 만찬 기념 성당.

 

순례자의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들이 저희의 뜻대로

이 순례의 길을 걷고 있는 줄로

착각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여주시려고 그동안 성경의 말씀 안에

살게 하셨으며,

 

저희들에게 그 믿음을

더욱 굳게 갖게 하시려고

주님께서 택하셔서,

 

오늘의 이 순례의 길을

걷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곳 성지에서 받은 감동과 감격을

이웃에게 여과 없이 전하고 이웃과 함께

예수님의 생애를 돌이켜보면서 그분이 지녔던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우리도 누리게 하소서!

 

 

최후의 만찬 기념 성당.

 

이곳은 예수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가진 곳이다.(마르 14,12-16;루가 22,7-13)

 

바로 이 장소에서 예수가 부활한 후 제자들 앞에

그 모습을 두 번 보였고(요한 20,19-22,23,24,29),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도 했다(사도 2,1-4)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본거지가

시온 산에 있었으며 그들은 1세기 무렵 이곳에 교회를 세웠다.

 

이 교회는 전쟁터에서 벗어난 지역인 관계로

수년에 걸쳐 있었던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비잔틴 시대에는 더욱 확장되었다.

 

이 교회가 초대 교회라는 점이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온 것이요,

야훼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온 것이다“라는

이사야 예언과 결부되어 “성스러운 시온교회”로 불렸다.

 

시온 산의 이름도

이 교회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온 산은 성으로 둘러싸였던 옛 도시의 남서부에 있다.

한 때 고대 예루살렘의 성내에 있었던 적도 있었으며

그리스도교인, 유대인, 그리고 회교도 모두가 이 산을

성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리스도 교인에게는

이곳이 최후의 만찬이 있었던 곳이고,

동졍녀 마리아가 죽은 곳이며,

 

유대인과 회교도들에게는

그들 모두가 경배하는 다윗의 묘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예수께서 돌아가신 후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강림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순례 중 묵상:

 

그동안 안 베다 신부님은 85세의 노구를 이끄시면서 도

감동적인 말씀으로 우리들을 이끄시면서 하셨던 말씀을

종합적으로 반복하시면서,

“저는 인간이 아닌 구더기 사람들의 우셋거리,

백성의 조롱거리, 저를 보는 자마다 저를 비웃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흔들어 댑니다.”(시편 22,7-8)

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니니

모든 애착을 버리고 오로지 하느님의 뜻에 맞게

잘 살아가라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고 하셨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 인간들이

참으로 허약하기 짝이 없으면서도,

 

모든 것을 우리의 의지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성당을 선택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누가 너를 성당으로 이끌었느냐?

거기에는 내가 있었기에 네가 성당에 온줄로

알아야 한다.’하시면서 빙그레 웃고 계신

하느님을 만나 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성을 함께 취하고 계신 분이셨기에

최후의 만찬을 제자들과 들고 계시면서 성체성사의 신비를

깨우쳐 주시려고 하였지만 그것을 깨들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지만

주님의 부활을 믿으려 하지 않았던 것이었으며,

 

성령이 나타나시어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셨지만

이게 무슨 소리인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우리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내 힘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이런 말씀으로 우리를 깨우쳐주려고

하셨다는 것을 기억 하고 있습니다.

‘자랑할 것이 있으면 주님을 찬양하여라.!’

 

자비하신 주님!

저희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시어

모든 것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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