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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는 눈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1 조회수573 추천수7 반대(0) 신고
중국에서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도 태풍으로 더 큰 사람들이 슬픔을 겪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을 돌아 보면 우리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병고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본당 안에서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보다 일상의 삶의 무게를 더 크게 여기는 분들도 발견 합니다.
가까운 이웃, 직장 동료, 친지, 가족들 가운데에도 실직과 가난, 육체적인 병이나 정신적인 질환, 고집과 불화 등으로 고통 가운데 사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면서 - 비록 아주 가끔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남을 심판하고 단죄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무심결에 이런 말이나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봐! 성당에 열심히 안다니니까 그런 일을 당하잖아.
 
저희의 복음을 소중히 여기고, 보편교회 안에 참된 구원의 길이 있다고 믿으며, 제가 위로와 평화를 받아 누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 남을 판단할 몫은 제가 아니라 하느님께 속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번에 이웃 나라의 큰 고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참회의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구호물자는 못보내더라도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마음으로 아파하며 기도라도 바쳐 드리렵니다.
 
    바로 그 때 어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빌라도가 희생물을 드리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이야기를 일러드렸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죄가 많아서 그런 변을 당한 줄 아느냐? 
    아니다. 잘 들어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또 실로암 탑이 무너질 때 깔려 죽은 열여덟 사람은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죄가 많은 사람들인 줄 아느냐? 
    아니다. 잘 들어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루카 13,1-5)
 
참 좋으신 주님, 지금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발 자비를 보이시어 그들의 고통을 가벼이 해 주소서.
참 좋으신 주님, 저희가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어렵사오나 죄를 돌아보고 참회하는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십자가의 공덕으로 죄의 용서를 받고 평화를 누리도록 허락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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