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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05 조회수450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0년 11월 5일 금요일[(녹)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약삭빠른 집사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그를 칭찬하십니다. 그가 올바른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영리하게 자기 앞가림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집사는 주인의 살림을 도맡아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집사는 주인의 살림을 충실하게 꾸려 나가기는커녕 오히려 낭비를 일삼았습니다. 주인은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다가 마침내 그에게서 집사 직위를 박탈합니다. 집사는 자신의 앞날이 걱정되어 미리 대비를 합니다. 그런데 뜻밖에 주인은 영리한 그의 대처를 칭찬합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미 우리 가운데 와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도 쫓겨나기 직전인 이 집사처럼 자신의 앞을 가릴 필요가 있습니다. 회개하고 주님의 뜻에 맞추어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는 자신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못하고 무늬만 신앙인 노릇을 하였다면, 이제부터라도 삶을 바꾸어 주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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