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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 바빌론의 멸망 / 제2부[2] / 이사야서[4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1 조회수311 추천수1 반대(1)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 바빌론의 멸망(이사 43,1-28)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분, 이스라엘아, 너를 빚으신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네가 물 한가운데를 지난다 해도 나 너와 함께 있고 강을 지난다 해도 너를 덮치지 않게 하리라. 나는 주 너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너의 구원자이다. 네가 나의 눈에 값지고 소중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북녘에 이르리라. ‘내놓아라.’ 남녘에도 이르리라. ‘잡아 두지를 마라. 내가 빚어 만든 이들을 모두 데려오너라.’”

 

주님만이 하느님인 내가 말한다. 눈이 있어도 눈먼 이 백성을, 귀가 있어도 귀먹은 이들을 나오게 하여라. 겨레들은 모여들어라. 그들 가운데 누가 이것을 미리 알려 주었으며 예전의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주었느냐? 그들이 증인들을 내세워서 자기들이 옳다는 것을 밝혀 이들이 듣고 사실이다.” 하고 말하게 해 보아라. 주님 말씀이다. 너희가 나의 증인이다. 너희는 내가 선택한 나의 종이다. 이는 너희가 깨쳐서 나를 믿고 내가 바로 그분임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나 이전에 신이 만들어진 일 없고 나 이후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으리라. 내가 바로, 내가 주님이다. 나 말고는 구원해 주는 이 없다. 미리 알려서 구원하고 이를 들려준 것은 나지, 어떤 낯선 신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이다. 너희는 나의 증인이고 나는 하느님이다. 앞으로도 나는 그러하리니 내 손에 든 것을 빼내 갈 자 없으리라. 내가 하는 일을 누가 돌이킬 수 있겠느냐?

 

바빌론의 멸망 부분이다. 너희의 구원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 때문에 내가 바빌론으로 사람을 보내어 빗장을 모두 벗기리니 칼데아인들의 아우성이 통곡으로 바뀌리라. 나는 주님, 너희의 거룩한 이 이스라엘의 창조자, 너희의 임금이다.” 그리하여 새 탈출이 일어난다. 주님 말씀이다. 그분은 바다에 길을 내신 분, 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분. 그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사그라졌다.

 

그리하여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도 생각하지도 마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련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알지 못하느냐?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사막에다 강을 내리라. 들짐승들도 나를 공경하리니 내가 선택한 내 백성에게 물마시게 하려고 광야에는 샘을, 사막에는 강을 내기 때문이다. 이들은 내가 나를 위하여 빚어 만든 백성 이들이 나에 대한 찬양을 전하리라.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않았다.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싫증을 내었다. 너는 번제를 올리려고 내게 양을 가져오지도 않았고 희생 제물을 바쳐 나를 공경하지도 않았다. 나는 봉헌물 때문에 너를 괴롭히지 않았고 유향 때문에 너를 싫증나게 하지도 않았다. 너는 나를 위하여 돈을 주고 향초를 사지도 않았고 희생 제물의 기름기로 나를 흡족하게 만들지도 않았다. 너는 도리어 너의 죄로 나를 괴롭히고, 너의 죄악으로 나를 싫증나게 만들었다.

 

, 바로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너의 악행들을 씻어 주는 이. 내가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리라. 내 기억을 되살려 보아라. 우리 함께 시비를 가려보자. 너 말해 보아라, 네가 옳다는 것이 밝혀지도록. 너의 첫 조상부터 죄를 지었고 너의 대변자들도 나에게 반역하였다. 그래서 나는 성소의 제후들을 더럽혀지게 만들고 야곱이 전멸당하게, 이스라엘이 모욕당하게 마냥 두었다. 

 

하느님의 강복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5. 주님만이 하느님(44,1-28)’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바빌론,칼데아인,새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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