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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 주님만이 하느님 / 제2부[2] / 이사야서[50]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3 조회수269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5. 주님만이 하느님(이사 44,1-28)

 

하느님의 강복이다. 이제 들어라, 나의 종 이스라엘아. 너를 만드신 분 모태에서부터 너를 빚으시고 너를 도우시는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종 야곱아 내가 선택한 여수룬아. 내가 목마른 땅에 물을, 메마른 곳에 시냇물을 주리라. 너의 후손들에게 내 영을, 너의 새싹들에게 내 복을 부어 주리라. 그들은 물길 사이의 풀처럼, 흐르는 물가의 버드나무처럼 솟으리라. 그때에 어떤 이는 나는 주님 것이라고, 어떤 이는 야곱의 이름으로 불리리라. 또 어떤 이는 손에 주님 것이라 쓰고, 이스라엘의 이름을 제 이름으로 삼으리라.”

 

주님만이 나의 하느님, 주 이스라엘의 임금님,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신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처음이며 나는 마지막이다. 나 말고 다른 신은 없다. 나와 같은 자 누구냐? 누구든 말해 보아라. 다가올 일들을 누가 예전에 들려주었느냐? 앞으로 닥칠 일들을 알려 보아라. 무서워하지 마라. 겁내지도 마라. 내가 미리 너희에게 들려주고 알리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의 증인이다. 나 말고 다른 신이 또 있느냐? 다른 반석은 없다. 나는 그런 것을 모른다.”

 

우상을 빚어 만드는 자들은 모두 헛것들이고 이들이 좋아하는 우상들은 쓸모가 없다. 보라, 그것을 신봉하는 자들은 모두 수치를 당한다. 그것을 만든 장인들은 인간일 따름이다. 그들이 모두 모여 나서게 하여라. 그러면 그는 허기져서 힘을 잃고 물을 마시지 못하여 지쳐 버린다. 목공은 줄을 늘여 석필로 그 모양을 그리고, 대패질을 한 뒤 걸음쇠로 그 모양을 그리고 사람의 모습처럼 인간의 아름다움을 본떠 우상을 만들어서 신전에 세운다. 그가 월계수를 심으면 비가 자라게 한다. 그것은 땔감이니 그를 가져다 제 몸 덥히고, 불을 피워 빵을 굽기도 한다.

 

그러고서는 신상을 제작하여 경배하고 그 앞에 엎드린다. 또 제 몸을 덥히면서 , 따뜻한 불기운이 느껴지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게 기도하며 당신은 저의 신이시니 저를 구하소서.” 하고 말한다. 아무도 깊이 생각도, 지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어 나는 그 반 토막에 불을 붙여 그 숯불 위에서 빵을 굽고 고기를 구워 먹었지. 이제 남은 것으로 혐오스러운 것을 만들어 그 나무 조각 앞에 엎드려야지.” 하고 말할 줄도 모른다. 그는 현혹된 마음에 이끌려 제 목숨을 구하지도 못하고 내 오른손에 있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 하고 말할 줄도 모른다.

 

회개와 환희의 노래로 주님의 권능을 보아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종이다. 내가 너를 빚었다. 너는 나의 종이다. 나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 내가 너의 악행들을 구름처럼, 너의 죄악들을 안개처럼 쓸어버렸다.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께서 이 일을 이루셨으니,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속 깊은 곳들아, 함성을 질러라. 기뻐 소리쳐라, 산들아 수풀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나무들아. 주님께서 야곱을 구원하셨고 이스라엘에게 당신 영광을 드러내셨다.

 

너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주님, 모든 것을 만든 이다. 나는 혼자서 하늘을 펼치고 나 홀로 땅을 넓혔다. 나는 내 종의 말을 실현시키고 내 사자들의 계획을 성취시킨다. 나는 예루살렘에게는 사람들이 살리라.’ 하고 유다의 성읍들을 두고는 이것들은 재건될 것이다. 내가 복구하리라.’ 하고 말한다. 나는 물에게 말라 버려라. 너의 물줄기들을 내가 메마르게 하리라.’ 하고 말한다. 나는 키루스에 대해 말한다. ‘그는 나의 목자. 그가 내 뜻을 모두 성취시키며 예루살렘을 두고, 그것은 재건되고 성전은 그 기초가 세워지리라.하고 말하리라.’”

 

주님께서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당신께서 오른손을 붙잡아 주신 키루스에게 말씀하시니, 민족들을 그 앞에 굴복시키고 성문들이 닫히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6. 주님은 만방의 하느님(45,1-25)’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여수룬아,버드나무,월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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