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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런 지식은 몰라도 된단다' [ 성모님과 3사람 ]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3 조회수642 추천수5 반대(0) 신고

한 사람이 성모님께 갔습니다.

'성모님, 저는
<000 000 000>를 아는데 10년.
<000 000 000>를 아는데 15년.
<000 000 000>를 아는데 
얼만큼 더 지나면 되겠습니까'

"그렇구나 참 열심히 하는구나, 앞으로 30년만 더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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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람이 성모님께 갔습니다.

'성모님, 저는
<000 000 000>를 아는데 5년. <000 000 000>를 아는데 10년.
<00 000 000>를 아는데 
앞으로 저는 얼만큼 더 지나면 되겠습니까'

"그렇구나 너는 처음 사람보다도 조금 더 열심히 해서 20년간만 더 애쓰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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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사람이 어머니 마리아님께 갔습니다.

참 보잘것도 없고 보기에도 관상이나 여타 성모지식, 성모신심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이 보이는 사람이 마리아님께 다가 갔습니다.

'어머니, 저는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앞의 두사람 처럼 깨닫는 머리도 없고,
 성모지식이라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어머니를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구나 너는 정말 초라해 보이는구나, 하지만 그런 보잘것 없는 너도 나를 사랑할 수 있단다... 걱정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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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3사람이 모두 마리아님께로부터 물러 났는데...

마지막 보잘것 없는 3번째 사람은 앞의 두사람이 한숨을 쉬며 물러 간 것과는 달리 기쁨에 넘쳤다.

그는 '아,, 나같이 성모지식(머리)이 없어도 [어머니를 사랑할 수 있다니...]하며 감격해 하였다.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오직 바로 그 시간 그 3번째 사람에게만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의 온 몸은 불꽃과 빛으로 변하였으며 그의 얼굴엔 그리스도의 영광이 반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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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먼저 두사람이 '이럴 수가 없다'며 한탄 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성모지식과 신심과 성모님께 대한 관상 기도를 10년이나 넘게 걸려서
성모님께 위로해 드렸는데...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성모님께 다시 찾아 갔다.

'성모님, 어찌 저희 먼저 두사람 보다 마지막 3번째인 하찮은 사람이 주님의 은총을 받았습니까 ?'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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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리아님께서는 일러 주셨다.

'그렇구나. 너희 두사람이 내게 물어 본 것은
 
너 자신의 마리아영성, 혹은 성모지식에 대해서 내게 자랑하려 하였고
 또 그것에만 몰두 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나도 너희에게 그렇게 답하였단다.


그러나 마지막 3번째 사람은
참으로 초라하고 비천하였지만

내게 물어 본 것은 성모신심지식이 아니라, 
정말 나 곧 <어머니에 대한 사랑스런 순수한 마음>을 물었단다.

내 모성적인 사랑이 먼저 온 너희 두사람에게는 생기지 않았지만, 

3번째 허름한 사람은 내게서 < 나(어머니)다운 모성애>를 불러 일으켰고, 
내(어머니)다운 사랑이 - 그에게 흘러 들어가 - 그에게 예수님 마음이 넘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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