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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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1,18-24) /대림 4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18 조회수249 추천수1 반대(0) 신고

대림 4주일입니다. 대림초 네 개의 촛불이 모두 밝혀져, 이제 주님께서 오실 때가 찬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 성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말과 행동의 기준을 인간의 상식보다 하느님의 뜻에 두기로 다짐해야 한다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르코복음 118절부터 24절의 말씀인데요.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임마누엘로 오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신비가 강하게 느껴지는 묵상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듣게 되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창조계획, , 마리아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예수라 하고, 그분께서 당신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게 하려는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되신 것입니다. 이에 하느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의 파혼을 막아야겠다는 계획을 세우시고, 당신의 천사에게 그들의 파혼을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시게 되시죠. 그리고 그를 요셉의 꿈에 나타나게 하셔서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라는 말씀을 전하도록 해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고, 마리아는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으며, 지금도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고 계시어,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라고,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2차원적 로 표현되어 있지만, 3차원적 상상을 하면서 묵상을 해보면, 정말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만약 이러한 하느님의 조치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도 묵상해보면 매우 흥미롭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는 삼위일체의 신비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요? 우선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하느님께서는 오직 하나뿐인 당신 本性이신 神性으로, 성부의 하느님께는 계획을 세우시는 사명, 성자의 하느님께는 도구로 쓰는 사명, 성령의 하느님께진리와 은총을 나누어 주게 하시어, 감동받고, 움직이고, 노력하게 하는 사명을 부여하여, 동일하게 함께 활동하시면서 당신의 창조계획을 이루어 내시는 신비입니다. 오늘 복음과 함께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오직 하나뿐인 당신 本性이신 神性삼위이신 한 하느님께 보내십니다.(교리서 253) 그리고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성부의 하느님, 성자의 하느님, 성령의 하느님(교리서 255), 각자에게 使命을 부여하시어 성부의 하느님에게는, ‘요셉과 마리아의 파혼을 막는계획(한 분 하느님 성부에게서 만물이 비롯-258/ 성부께서 이끌어 주시고-259)을 세우게 하시며, 성자의 하느님에게는 계획을 수행하는 도구로 주님의 천사(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만물이 존재-258/그리스도를 따르는 것-259)를 쓰게 하시고, 성령의 하느님께는 주님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게 돕고, 마리아의 몸에 잉태된 아기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진리의 말씀으로, 그가 요셉을 설득하여 요셉이 두려움이 없어지는 은총으로 마리아를 다시 아내로 맞이(한 분 성령 안에-258/-성령께서 움직여 주시므로-259)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하시어, 삼위가 유일하고 동일하게 하느님의 창조계획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교리서 258~259) 조금 어려우시면, 처음부터 다시한번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임마누엘로 오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신비를 진정으로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하심을 깨닫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임마누엘로 오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신비를 진정으로 체험하게 해 주시고,

그렇게, 하느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하심을 깨닫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21218/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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