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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 29일 야곱의 우물- 마르 10, 46ㄴ-52 묵상/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많이 기도하여라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9 조회수569 추천수5 반대(0) 신고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많이 기도하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그는 겉옷을 벗어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눈먼 이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마르 10,46ㄴ-52)
 
 
 
 
◆어머니들은 자녀에게 지치지 않고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고 말하며 또 언제라도 그 말을 되풀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그만큼 자녀에게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 윤택한 미래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끊임없이 공부하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성모님의 교육 방법 또한 그렇게 반복하는 것이다.
 
성모님은 발현하시는 모든 곳에서 지치지 않고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많이 기도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으며 또 언제라도 그 말씀을 되풀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성모님은 우리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것이고, 기도에 바치는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우리의 삶이 거룩하게 변화될 수 있음을 성모님은 잘 알고 계신다.

 
기도는 바르티매오처럼 신뢰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때 비로소 열매를 맺는 것이다. 성모님은 우리도 바르티매오처럼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라는 반복적인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끈기 있는 기도 생활로 초대하시는 것이다.
이상각 신부(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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