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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의 달 5월
작성자최익곤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05 조회수645 추천수3 반대(0) 신고
가정의 달 5월
가정의 달 5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찾아나선 어느 화가의 이야기가 있다. 

화가는 제일 먼저 목사를 찾아갔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  
" 그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을 지닌 신자의 얼굴을 보라. 
용서와 희망이 가득 찬 그 얼굴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화가는 교회에 나가서 신자들의 얼굴을 그렸다.

다음에 화가는 아름다운 집에서 나오는 신혼부부를 만났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이다.”  
화가는 즉석에서 그 부부의 아름다운 얼굴을 그렸다. 

다시 화가는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상이군인을 만났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평화다.”
화가는  평화로운 농경의 풍경을 그렸다. 
  
그러나 화가는 마음에 만족이 없었다.  실망 중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멀리서 아내와 자식들이 자기를 보고 달려와 반갑게 맞이한다.
그리고 아내의 정성껏 차린 식탁에 둘러앉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즐거운 대화를 나눌 때에 화가는 아내와 자녀들의 얼굴에서 비치는 
사랑과 신뢰와 평화를 발견하고, 마침내 자기의 찾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가정이라는 것을 알고, 가족의 얼굴이 담긴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제목을 '가정'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가정은 모든 것의 기본이요 출발이다.  
아름다운 가정은 아름다운 교회, 아름다운 사회, 아름다운 국가가 형성되는 기초요 
출발이다. 

그런데 현대사회가 산업화되면서 가정이 흔들리기 시작한지 벌서 오래다.
이농현상과 직장이동을 통해서 부모 형제간에 격이 생기고
전통적 가정의 가치관, 가훈, 가풍, 그리고 
형제우애로 결속된 가정 질서가 살아지고 있다.

W. Muelden은 현대사회를 “가정부재의 문화형태”라고 했다. 
한 시간 한 자리에 가족이 함께 만날 시간이 없다.  
오히려 직장이 가족의 자리를 대신한다. 그러니 자녀들이 무엇을 부모에게서 배우겠는가?
가정부재의 문화에는 가정이 지탱되는 보이지 않는 정신적 획이 없으며, 
이는 도회지일수록 멋진 아파트나 집(House)은 있으나, 아름다운 가정(Home)은 부재한다.  

빅토르 위고가 '집과 가정이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런 대답을 했다.

(1) Home is the Place where one lives, especially with one's family. 
    가정은 사람이 사는 곳, 특히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요.
(2) House is the Building made for people to live in.
    집은 인간이 살기 위해 만든 건물이다. 

  이와 같이 집은 나무와 돌과 타일로 세워지지만, 가정은 사랑의 기초 위에 세워진다.  
  집은 몇 십년 지탱되다가 쓰러지지만, 사랑의 보금자리인 가정은 수 천년동안 지탱된다. 

현대인의 비극은 집(건물)관리에 정신을 쏟다 보니, 수 천년을 이어갈 가정을 무너트리고
있는 것이다.

잠간 성경에서 기독교 가정윤리의 골격을 살펴보자.  

(1)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3)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5:33-6:4)

(1) 부부의 관계             - 사랑과 협조   
(2) 자식의 부모에 대한 관계 - 순종      
(3) 부모의 자식에 대한 관계 -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고 자식을 노엽게 하지 말라.  

뭐니 뭐니 해도 가정은 부부의 관계가 축을 이룬다.  
신앙을 바탕으로 결합이 되어야 한다.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  
한쪽이 불신자일 때에 결혼하는 문제에 대해서 바울은 선교적 차원에서 
결합하라고 권고하였다(고전 7:15-16).  
기독교의 가정은 육신의 결합뿐 아니라, 종래에는 영혼의 결합으로 완성되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가정의 본질을 물질에 두지 말고, 사랑과 믿음에 두어야 한다.

A. S. Neil은, “노이로제에 걸린 유명한 학자보다, 행복에 찬 거리의 청소부가 되라”
는 말을 했다.

이상적인 자녀를 기대하기 전에 부모 자신이 먼저 이상적인 어버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제 자녀의 배후에는 항상 문제 부모가 있고, 문제 부모 배후에는 문제 사회가 
있다. 

D.M. Maynard가 '크리스천의 가정과 자녀교육'에서 

(1) 건전한 부모에 건전한 자녀 
(2) 부모로서의 책임을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라 
(3) 아버지도 어버이임을 잊지 말라  
(4) 자식에게 완전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5) 이해와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고 
(6)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7) 가정을 위해 기도하라. 

교회는 이처럼 가정이 모인 공동체이다. 
가정은 교회이전에 작은 교회이다.  
부모 중 어느 누구라도 가정에서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 
사랑이 있는 가정, 
믿음이 있는 가정, 
기도가 있는 가정은 
소망이 있는 가정이다. 


지난 1999년 5월 21일(금), 밤 11시, 채널 28, LA 서울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그간 10 년간 마약중독자로서 고통을 겪었던 35세 된 사람과의 대담이 있었다.
그는 5살 나서 미국에 왔고, 한국 말은 전혀 하지  못해서 영어로 대담을 하는데, 
대개 마약중독자가 되는 경위를 보면, 제일 큰 원인이 가정문제라고 한다.  
가정파탄으로 육체적, 정신적 공통을 겪고, 따라서 성적 학대를 받는 중에 주변 사람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한두 번 손을 대었다가 결국은 헤어나지 못하는 중독자가 된다는 것이다.
    
 L.A. Downtown 의 Main Street 에 가면  Rescue Mission(구출선교)이라는 기관이 있다.  
오갈 데 없는 알콜중독, 마약환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전직 목사, 
대학교수, 변호사, 판사  출신도 있다. 문제는 가정 파탄에 있다는 것이다. 누구의 
잘잘못 간에 가정이 화평하지 못했을 때에 어디론가 위안을 찾다 찾다 빠지는 곳이 술이요 
마약이었다고 토로한다. 
 남 보기에는 모두 화려한 직업이지만, 가정의 문제는 이토록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
 
이런 중독자를 어떻게 치츄하는가?  담당자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다.

(1) 이들이 치료 센터에 들어오면, 4-6개월 동안 스스로 끊을 때까지 곁에서 도와줘야 
하며, 자신의 고통과 서름을 이야기하다가 울음을 터뜨리면 옆에서 끝까지 잘 들어주고 
지켜봐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기간이 제일 길다고 한다. 
(2) 사회에 나가서 일하는 단계인데,하루의 일이 끝나면 다시 센타로 돌아와서 
함께 기거하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보살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일을 과연 누가 할 것인가?  오늘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바로 이런 일이다. 멀리가서 이방 사람 구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버림받은 
사람들을 구출하는 일들이 너무도 시급하다. 

이제 우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가정은 이대로 만족한가?' 
스스로 물어봐야 할 것이다.

가정은 서로의 기쁨, 슬픔, 즐거움, 괴로움 모두를 함께하는 공동체이다. 
따라서 가정의 소중함을 마음에 항상 간직하고 '즐거운 나의 집'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건전한 가정, 
건전한 교회, 
그리고 건전한 사회.

저희노원 성당의 주임신부님은 부임하시자 바로 전신자에게 휴대전화에 저녁9시애 
벨이 울리도록 알람 조치를 하라 하셧읍니다 우리들 가정을 위하여 기도해줌니다 우리는 
꼭 성호경만 그으라 하쎴지요
어제 교중미사때도 실천하고 잇는지 확인 하셨읍니다 많은교우가 참가하고 있어요
5월/ 가정의달 자녀들으은 죽을지경이지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돈이 많이많이 필요하지요
....자매. 형제님들 5월 즐겁게 보내세요.......최바오로


	
샬롬!
2008년 5월 5일
주일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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