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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존감 (17,1~19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25 조회수448 추천수7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17,1~19

 

 

당신 자신을 위하여,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는 당신 자신을 위해서 아버지 앞에서 내가 영광스럽게 되게 해달라고
뒷부분에서도 제자들도 역시 영광스럽게 해달라고 기도하신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모두 부자가 되기를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신다.
자식이 잘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로 사는 것에
무의식적인 죄책감을 갖고 있어 돈을 못 벌게 된다.
그래서 그런 콤플렉스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혹은 있어 보인다,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부자로 보이는 사람의 특징은 마음이 너그럽다.
겸손해 보인다, 이때의 겸손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다.

재미있게 산다. 유머러스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거리나 즐거운 일을 찾아낸다.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씩씩해 보인다.

가진 것이나 학벌에 상관없이 왜 이렇게 보일까요?
자존감 때문이다.

자존감, 즉 자기존중감 때문이다.
자존감으로 꽉 차 있으면 부자로 보이고
그렇지 않고 자존감이 없어 보이면 가난해 보인다.

예수님이 아버지께 영광스럽게 해달라고 하신 것처럼
나를 영광스럽게 해달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영성심리학이나 발달심리학에서 자존감을 중요시 한다.

자기존중감이란 자기 가치에 대한 것이다.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 대해 평가를 한다.
이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

내가 만나는 물건이나 사람에 가치평가를 하면서
동시에 나는 나 자신에 대해 평가하게 된다.
이 내 자신에 대한 가치평가가 높을 때 자존감이 높다고 한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

1. 인생의 역경을 맞으며 잘 겪어낸다고 한다.

자존감은 어떻게 보면 사람의 체력과도 비슷하다.

심리적 힘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
자기에게 다가오는 불행이 아무리 커도 그 안에서 넘어지지 않는다.
내가 나를 평가할 때 점수가 낮으면 그런 때에 쓰러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2.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주장, 자기표현을 분명히 할 줄 안다.
내가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을 얘기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간다.

3.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행복을 만들 줄 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남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누구 때문에 불행하다고 하며 자기의 불행에 대해 남의 탓을 한다.

이것은 내 행복과 불행을 다른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기도생활을 하는 것은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이다.
그 기도생활의 모범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시는 것이다.

예수님도 자존감을 위해서
하느님의 영광이 나에게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셨다.
 

4. 자존감이 있는 사람들은 애정이 애정을 낳고
건강이 건강을 낳는다는 것을 안다.

5. 너그럽고 포용력이 있다.
그 사람의 대인관계를 보면 자존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대인관계를 맺는데 자기에게 의미 있는 타자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가하는 것이
 

 

그 사람의 자존감을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역할을 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도 싫은 것이 있고
아무리 친한 관계도 중간에 언젠가는 갈등을 겪는데
 

 

자존감이 있는 사람들을 그런 것들을 그냥 넘어가고 견뎌낸다.
어떤 때는 상대가 나를 견뎌주기를 바라고
어떤 때는 내가 상대방 것을 견뎌주면서 지속적 관계를 맺어간다.
 

 

참고 사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인간관계를 가능하면 원만하게 만들어간다.
링컨대통령을 그의 측근들이 좋아한 이유는
 

 

싫은 소리를 안 해서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고 링컨이 주위사람들에게 싫은 감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죽은 후 링컨이 부하 직원에게 써서 보내지 않은 편지내용 중에
 

 

그가 많이 속상한 것들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주의 사람들과 가능하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것,
이렇게 하는데 그렇게 큰 힘을 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다.
 

 


-자존감이 약한 사람들의 특징
피학증적이고 가학증적인 삶, 이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
나 같은 걸 누가 좋아하겠어, 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싫어해서 학대하는 사람들은
 

학대하다가 어느 날인가 다른 사람의 속을 썩이는 쪽으로 가
그 타자가 자기를 공격하도록 만든다.
 

미운 짓만 골라 해서 욕을 먹는 일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자기학대가 심한 사람들이다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미워하다보니까 예쁜 행동이 나가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학이라는 것이 하나의 방어기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분들은 삶 자체가 형벌이다.
상담심리학자들이 말하기를 절대로 자기가 자기를 학대하는
피학증적인 구덩이에 들어가지 말라고 얘기한다.

남편들이 사업에 실패했을 때 웃고 다니면 욕을 들으니까
술을 먹고 머리를 뜯는다.
방에서 술 먹고 있는 들어앉아 있는 사람들은 폭탄이다.

자학이란 것이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하나의 방어기제가 되는 것이다.
남들이 사업에 실패한 자기를 못 보게 하는 것이다.

이 자학이란 것이 중독성이 있다.
나가서 일하는 것보다 학대하는 쪽이 쉽고 편하게 동정을 얻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헐뜯는 사람들은 힘들 때

주위에서 너무 위로를 해주면
마약이 되어 중독이 되어 계속해서 자학행위를 하게 된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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