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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심 (요한복음 20,24~31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06 조회수448 추천수4 반대(0) 신고

심리학이 본 요한복음/  홍성남 신부

 

 

 

 

 

 

 

 

 

 

 

 

 

 

 

 

 

 

 

요한 복음 20,24~31


 

                   예수님과 토마스

사춘기 때에 신앙에 대한 회의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
다른 세계관으로 바꿔지는 때이다.
이때에는 성당에 나와서 신앙생활 하기가 힘들다.
 

 

 

많은 신자들이 토마스 사도 콤플렉스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
하느님을 의심했다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신앙에 대해서 의심을 갖는 것은 죄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믿는 것은 그냥 믿는 것이다.
영성체를 예수님의 몸이라 생각하고 모시는 이유는 위약효과 때문이다.
 

성체를 영하면서 가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진짜겠지 라고 믿으면 내 안에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의 고향에 가서 가짜라고 하니까 기적을 안 일으키셨다.
하느님이라고 하는 데서만 기적을 일으키셨다.
 

 

내가 안 믿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믿는 것이 훨씬 얻는 것이 많다.


토마스 사도 경우에는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의 구멍을 보여주면 믿겠다고 했다.
왜 그런 생각을 가졌는가?
 

 

 

 

 

 

 


 

 

 

 

*가짜 발달(Pseudo development)

신앙생활에서 내적 성장에도 짝퉁들이 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알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가짜발달을 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내가 받은 교육이 절대적이라고 하는 오로지 이것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가짜발달은 조급한 결정에 의해서 생긴다.
애니어그램으로 사람의 성격을 다 판단하는 사람들이 그런 예이다.

심리학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모든 기법들의 맞는 확률이 50%도 안 된다고 한다.
사람의 성격은 거의 다 비슷하다.
조금 다를 뿐이다.

꽃들이 다 다르지만 걸어 다니는 꽃이나 말하는 꽃은 없다.
꽃의 공통점은 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공통점 안에 모든 사람이 포함되어 있다.
저 사람과 나하고 완전히 다르다는 것은 없다.
거의 비슷하게 산다.
자기 나름의 특색은 조금씩 갖고 있다.

가짜발달에 대해서 집착하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안 가지고 쉽게 단정을 내린다.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다고 하는 사람이 토마스 콤플렉스에 걸린 사람들이다.
어떤 사건에 대해서 빨리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의 특징이 머리가 나쁘다.
 

 

조급한 종결을 내리는 사람들의 특징이 머리가 나쁘다.
머리가 나쁜 사람들은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단순하다.
 

 

그래서 빨리 종결을 내려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머리 나쁜 사람들을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보고 가능성에 대해서 개방을 해놓는다.
 

개연성을 갖추고 있는 것 자체를 머리가 좋다고 하는 것이다.
계속 생각하는 사람들, 계속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머리가 굳은 사람들이 손에서 책을 일찍 놓는 사람들이다.
철학자들이 얘기하길 사람들이 안다는 것은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았을 때라고 한다.
모른다는 사람들은 늘 겸손하다. 다른 사람들 말을 안 듣는다.
 

 

안다는 사람들은 자기 얘기만 한다. 본인은 잘 모른다.
머리 아프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모르면 책보고 물어보고 공부해야 한다

토마스 사도는 머리가 단순하니까 복잡하게 생각하기가 싫었다.

죽은 것으로 종결 내리려 했다.
그래서 나타나신 다음에 내가 확인해보고 알겠다고 얘기한 토마스에 대해서 보지 않고 믿는 자가 행복하다고 하신 말씀은

너는 생각하는 것이 왜 거기까지냐, 좀 생각을 열어보라고 얘기하신 것이다.
의심에는 부정적 의심과 긍정적 의심이 있다.
부정적 의심은 내 의심자체로 끝내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안 좋다.

긍정적 의심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탐구하기 때문에 의심이 많은 사람이 내적으로 성장이 많다.
하느님이 계신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신학적인 공부를 할 사람들이다.

야단치면서 신자가 안 믿으면 되냐고 때려버리면

그냥 의심 자체로 끝나버린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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