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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의 일들에서 의미를 찾는 학문이/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29 조회수448 추천수2 반대(0) 신고

세상의 일들에서 의미를 찾는 학문이
신앙과 사랑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을까?

(인생을 이야기 하다)

신앙은 학문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없다.

믿음은 오히려 학문적 인식을 설명하고

이것을 더 큰 틀 안으로 넣는다.

창조를 설명하는 일과

삶을 개선하는 연구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학문적 인식은 우리의 삶을 설명하지 못한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끊임없이 던진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학문은 이 질문에

절대로 대답할 수 없다.

학문은 인간의 뇌,

 인간의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을 조금 밝힐 뿐이다.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서

조금 말할 수 있을 뿐,

학문은 이 모든 것의

마지막 원인을 증명할 수 없다.

우리에게 세상을

설명할 수는 있어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의지하고 싶은

사랑을 믿어야한다.

그런데 이 사랑은

 학문으로 증명할 수 없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다.

우리는 심지어 사랑의

작용방식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뇌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은

증명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신앙이

그렇듯이 인간의 행위이다.

그것을 순전히 학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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