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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묵상 - 꽃들도 열매 되면 그런 질문이 하고싶을까?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31 조회수468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진묵상 - 꽃들도 열매 되면 그런 질문이 하고싶을까?
                                         이순의
 
 
 
 
 
 

 
 
오오 내사랑 못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기온의 변덕에도
시절은 오고야 말았다.
연두빛깔 잎사귀는 아직 꿈속에 누웠어도
색고운 꽃들은 마음이 바쁘다.
 
 
 
 
 
 

 
 
초록 잎사귀 그늘 아래서
여름내내 키워내야할
옹골진 가을을 생각하면
지체할 경황이 없다. 
 
 
 
 
 
 
 


 
 
보드란 꽃잎
찬바람에 선 보이면
어디서 오시는지
향기 따라
오셨다가
값있는 일 해놓고 가신다.
 
 
 
 
 
 
 
 
 
 
 
 
두고 간 상자의 책 보따리 열어
정리 하는데
책갈피 사이사이에
우표도 없는 편지들이 끼워져 있다.
그 중에 하나!
<저를 사랑한다 하시지만 저를 만드신 행동이 나쁘다 하심은 저를 죄인으로 생각하신다는 것입니까?>
 
 
 
 
 
 
 
 


 
 
장황한 답장을 썼다.
그리고 우표를 붙이지 못하고
책상 위에 두었다.
꽃들도 자라 열매 되면 그런 질문을 하고 싶을까?
 
 
 
 
 
 
 
-음악이야기에서 김미자님 것 얻어왔습니다.-
 
 
 
 

 

 

 
 
 
 목련화 / 엄정행

조영식: 作詞 / 김동진: 作曲 / 노래: 엄정행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 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보고 웃음짓고
함께 피고 함께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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