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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요일 복음 묵상
작성자베드로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8 조회수308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물에 빠져 죽을까봐 겁에 질렸던 제자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어떻게 했어야 했던 것일까요?

배가 가라앉아도 그냥 가만히 있어야 했던 것일까요?

그냥 죽었어야했던 것일까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했어야 믿음이 있는 사람의 모습인 것인지요...

그러나 그냥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생각했다면 어땠을까...


만일 배가 가라앉아 내가 죽으면 예수님도 죽으신다.

뭐, 그러면 괜찮은거 아닌가?

사랑하는 주님과 같이 죽는다면야 뭐 까짓거 죽지 뭐....


예전에 혼자 비행기 타고 가는데 난기류를 만나서 크게 요동쳐 아주 무서워 죽을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론 몇년간 비행기를 타기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가족하고는 같이 비행기를 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하고는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괜찮을 것 같다는, 그들과 함께 생과 사를 함께 한다면 뭐 무섭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냥 느낌일 뿐이지요...


근데 만일 그 사랑하는 이가 주님이라면.....  만일 그렇다면 나는 인생의 그 어떤 무서운 것을 만나도 뭐 괜찮아 라고 할 수 있겠구나....  주님과 함께라면 생과 사를 같이 해도 괜찮을 것만 같겠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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