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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성수련/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01 조회수556 추천수3 반대(0) 신고

 

      
 
 
 
       감성 수련

      느낌이란 자신이나 주변 세상에 대한 우리의 반응,
      곧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관계에 도움을 주는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우리 모두는 즐겁거나 고통스러운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느낌이 일어날 때, 그 흐름 안에서 전해주는

    메시지를 인식해야 합니다.

     

    느낌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화, 불안, 우울함, 죄책감, 불안정, 자기 증오,

    슬픔, 두려움, 그리고 욕망과 같은 느낌들을

    억업하거나 불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파괴적인 것으로 보기보다는

    성스러운과 건강함을 추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로 보아야 합니다.

     

    모든 감정에는 흥분(Arousal)과 해석(Interpretation)과

    움직임(Movement)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정서 생활을 구성하는 결정적인 요소들입니다.

    흥분이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무언가를 지칭하는 것으로

    몸의 변화가 감정을 일으키거나 감정과 동반되기도 합니다.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이러한 신체의 흥분에

    이름을 지어 주어야만 합니다.

    또한 감정은 해석과 관련이 있어, 신체의 흥분이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을 때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은 먼저 신체를 흥분시켜 자극을 주고,

    흥분의 원인을 도출해 내고, 그 다음 우리를 행동하게 합니다.

    즉 감정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느낌입니다.

     

    흔히 감정은 다른 돌파구를 찾습니다.

    느낌을 감추려고 할 때

    우리의 느낌을 생각하면서 편두통을 앓게 되고

    느낌을 속으로 집어삼키면서 위궤양을 앓게 되고

    우리 느낌이 지닌 무게를 짊어지고 감으로써

    등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우리 느낌을 깔고 앉음으로써 치질에 걸리게 됩니다.

     

    엄청난 힘을 지닌 심각한 부정적인 감정을

    수술대에 올라가서 잘라내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생을 좀먹고 삶을 허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길들이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감정을 부정하려는 경향과 자신을 감정에 맡기고 싶어하는

    유혹에 저항하는 수련을 하면서 이 감정을 끌어안아

    친구로 만들어 가는 작업을 감성 수련이라고 합니다.

     

    -문종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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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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