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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7. 미래의 임금 메시아 / 유다의 죄악에 대한 신탁[1] / 예레미야서[2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31 조회수350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7. 미래의 임금 메시아(예레 23,1-18)

 

불행하여라, 내 목장의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 주님 말씀이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께서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에게 이르신다. 너희는 내 양 떼를 몰아내고 그들을 살피지 않았다. 이제 내가 너희의 악한 행실을 벌하겠다. 주님 말씀이다. 그런 다음 나는 내가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살아남은 양들을 다시 모아들여, 그들이 살던 땅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은 출산을 많이 해 번성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돌볼 목자들을 세우리니, 그들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 중 잃은 양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 말씀이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해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되고 이스라엘이 안전해 지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

 

이는 목자들이 자기 의무를 버리면 주님께서 몸소 그들을 맡으시고, 다가올 다윗을 통해 이루실 것이다. 이스라엘의 참임금이신 하느님의 충직한 도구로서 미래의 다윗은 완전한 질서를 확립해, 그러면 주님 정의가 이루어져 갈라진 두 백성의 회복을 앞당기고 마침내 통일을 이루게 할 것이다. 여러 문헌에 따르면, 주님의 이 정의는 메시아를 통해 선택된 백성 모두에게 전달된다. 그러기에 약속된 군왕을 쉽게 연상시키는 이 이름이 새로운 예루살렘에게 주어진다.

 

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온다. 주님 말씀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대신 이스라엘 집안의 후손들을 북쪽 땅에서, 그리고 당신께서 쫓아 보내셨던 모든 나라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자기 고향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예언자들의 과오를 생각하면 내 심장이 터지고 내 모든 뼈가 떨린다. 참으로 이 땅은 간음하는 자들로 가득하니 저주 때문에 땅이 슬퍼하고 광야의 풀밭이 메말라 간다. 그들의 행로는 악하고 그들의 권세는 옳지 못하다. 예언자도 사제도 불경스럽고 내 집에서조차 그들의 죄악이 보인다. 주님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길은 미끄러운 통로다. 그들은 어둠에 떠밀려 그곳에서 넘어지리라. 징벌의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 말씀이다.

 

사마리아 예언자들보다 악한 예루살렘 예언자들이 저지른 죄악의 중대함이다. 그들은 종교적 탈선에 덧붙여 부도덕한 짓까지 저지르고 있다. 나는 사마리아 예언자들에게서 고약한 일을 보았다. 그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한다. 나는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도 망측한 일을 보았다. 그들은 간음하고 악을 저지른다. 아무도 제 악에서 돌아서지를 않는다. 그래서 저 예언자들을 두고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쓴흰쑥을 먹이고 독이 든 물을 마시게 하리라. 이렇게 불경죄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온 땅으로 번져 나갔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저 예언자들을 믿지 마라. 그들은 환시를 말하고 있을 뿐 주님 입에서 나온 말은 하지 않는다. 그들은 나를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말한다. “주님께서는 평화를 누릴 것이라나.” 고집스러운 자들에게도 말한다. “재앙이 너희에게 닥칠 리 없다.” 들어라. 누가 주님 어전 회의에 참석해 그분 말씀을 보고 들었느냐? 누가 그분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느냐?

 

주님의 분노이다. 죄인들을 치는 이 징벌은 하느님의 제어 불가한 분노의 폭발도, 숨겨져 있던 정의의 실현도 아니다.[계속]

 

[참조] : 이어서 ‘28. 쭉정이와 알곡(23,19-32)’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공정과 정의,탈선,어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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