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5월1일)[노동자 성 요셉][부활 제 6주간 목요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01 조회수638 추천수14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복음에서 보듯이, 예수님께서는 고향을 찾아가십니다.
소년 시절의 추억이 깃든 나자렛입니다. 그분께서는 회당에서 말씀으로 사람들을 압도하십니다.
그 자리에는 고향 친지들과 아는 이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놀란 눈으로 바라보지만 마음을 열지는 못합니다.
선입관이 방해를 한 것입니다.
‘저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런데 어디서 저런 언변과 기적의 힘을 얻었단 말인가?’
그들의 놀람은 감동이 아니었습니다. 출신이 낮은 사람을 출세한 것으로 여기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니 은총이 함께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선입관을 깨지 못하면 변화는 없습니다. 변화가 없는 곳에는 기적 역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물러나셨습니다.
기적을 베풀어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기적은 믿는 이에게만 주어지는 은총인 까닭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이 말한 ‘목수’는 요셉 성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당시 목수는 가재와 목축, 농사에 쓰이는 도구를 만들고 고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신분으로 치자면 천한 부류에 속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고향 사람들은 편견을 가졌던 것입니다.
요셉 성인은 노동자의 수호성인입니다. 단순히 목수였기에 이러한 칭호가 주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
자신의 일’을 당당하게 계속하며 사셨기에 모든 지역 교회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목수 일로 성가정을 보호하며 사셨기에 요셉 성인에게 전구를 청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인류에게 노동을 통하여 창조 사업에 협력하게 하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가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성 요셉의 모범을 따르고 보호를 받아,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완수하고 주님께서 언약하신 상급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