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를 따르라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0 조회수459 추천수2 반대(0) 신고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2차 대전 중에 한 청년이 남태평양에 주둔하고 있었다. 사이판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여 약 10분 후 우리나라 울릉도 크기의 티니안 섬의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의 광경을 그는 결코 잊지 못하였다. 그들이 착륙했을 때 더럽고 작은 지프차의 뒤 범퍼에 "나를 따르라"는 큰 표시판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청년은 말했다. "그 지프차는 항상 예수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한때 갈릴리의 농부셨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분이셨고, 지금과 같은 복잡한 시대에도 사람들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그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목적지가 천국이라면 지도나 어떤 사람의 인도 없이 어떻게 거기에 이르는 길을 알 수 있을까? 바로 성경에서 우리들이 가야하는 길을 말해주고 있다. "너희 귀먹은 자들아, 들으라. 너희 눈먼 자들아, 눈을 뜨고 보아라"(이사야 42:16).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들을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너희는 오른 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신명기 5:32-33). "거기에 천국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있다. 그 길을 신성한 길이라 부른다. 부정한 자는 그 길을 지나가지 못하며 거기에서는 바보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이사야). "주님,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소서. 저의 원수들때문이니 바른 길로 저를 인도하소서"(시편 27:11). "너희가 오른 쪽으로 돌거나 왼 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 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이사야 30:21).
 
 예수님께서는 "나는길이다."하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단지 충고와 방향만을 제시하시지 않고 매일 개별적으로 손을 잡고 이끄시므로 주님을 따르기만 하면 절대로 길을 잃을 수 없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이다. 보통 사람들은 "내가 당신에게 진리를 가르쳐주었다"고 말하지만 주님께서는 "나는 진리이다"고 말씀하셨다. "진리는 말만으로는 가르칠 수 없다. 몸소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말씀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이다. 또 예수님은 생명(시편 16:11)이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길만 보여주셨던 것이 아니라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다.
 
 주님이 멀리 떨어져 계셔서 보이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다. 주님 가까이 따라 간다는 것은 거의 예수님의 삶처럼 진리를 실천하고 사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은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길이며, 혼란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진리며,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에게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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