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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예수 탄생 성당.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7 조회수528 추천수6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예수 탄생 성당.


순례자의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어찌 그런 생각을 하셨습니까?

어찌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살게 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 하셨습니까?

우리가 이 순례의 길에서 만나게 될 모든 성지에서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주님 안에 머물게 하소서!


예수 탄생 성당.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8km쯤 떨어진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 임금

다윗(기원전1010-970년경 재위)이 태어나서 목동으로

자라난 곳이고, 사무엘이 어린 다윗을 왕으로 선정했다는

전설(1사무엘16,1-13)이 있는 빈촌이었다.


로마 제국 내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부여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가 324년에

베들레헴에 순례 와서 예수 탄생지로 전해오는 동굴을

참배하고 아들에게 청해서 바로 그 동굴 위에다 성당을

짓게 했다. 339년 5월 31일에 성당을 축성했는데 첫 번째

성탄 성당을 콘스탄티누스 성당이라 했지만 이 성당은 불에

타버렸다. 


다행히 콘스탄티누스 성당 바닥을 장식한 모자이크 일부가

지금의 성탄 성당 중앙 통 중간 지점에 보존되어있다.

원래 3개의 문이 있었으나 2개는 막아서 벽이 되어 버렸고

중앙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낮고 좁은 문만이 남았다. 두 번이나

문을 축소한 것은 약탈자들이 말을 타고 이 교회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처마의 장식과 십자군 시대 교회의 뾰족한

아치가 특이하다.


이 성당은 그리이스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콥트 정교회에서 매년

1월 6일 밤중, 같은 시간에 성탄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에 난장판 전례가

매년 되풀이됨으로써 교회분열의 비극이 생생하게 연출되는 곳이다.


중앙제대 오른편 또는 왼편 계단을 내려가면 제대 바로 아래 예수

탄생 동굴이 있다. 동굴로 내려가는 곳에 48개의 등불이 켜져 있으며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라고 새겨놓아

예수가 태어난 곳을 표시하고 있다.


베들레헴의 별은

중앙제대 밑에 있는 동굴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은색별로 되어있다.

그리스도교의 전설이나 예술품은 별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동방에서

본 별들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드디어 아기가 있는 곳 위에 멈추어 섰다.”


순례 중 묵상:

오묘한 신비의 하느님!

헬레나 성녀를 통하여 당신의 영광을 기념하는

성당을 짓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창조하신 인간들이 당신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일들을 하고 제 각기 제 욕심을 부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모세에게

시나이 산으로 직접 부르시어 십계명을 주시었습니다.


그리고 힘주어 우리에게 이르시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마태 22,36-40)

여기에 덧붙여 우리에게 이르시기를: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마태 7,21)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은                                 

첫째,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

둘째,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듯 무언가를 실행하라!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뜻을 살펴가면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주님 안에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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