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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의 힘으로 이루시는 창조, 구원이다. (창세1,1-2,7)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07 조회수56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1년 2월 9일[연중 제5주간 화요일]

 

성령의 힘으로 이루시는 창조, 구원이다.

첫 창조 사흗날 씨의 희생이 재창조인 사흗날 예수님의 대속이다.

(창세1,1-2,7)

1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라하프) 있었다.

=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있는 땅을 하느님의 영(힘, 얼, 말씀)이 감돌고(덮고) 계심으로 창조가 시작된다. 그 꼴(틀)을 삼일동안 세우시고 그 틀 안에 삼일동안 채우심으로 창조를 이루신다.

곧 창조 첫날 빛에- 나흗날의 빛들로(1=4), 이튿날 물에- 닷새날 그 물에 생물들을(2=5), 사흗날 땅, 씨에 엿샛날 사람으로(3=6) 채우신다.

 

*창조 첫날(1)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짝, 나흗날(4)

16 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 큰 빛물체(태양), 빛의 본체인 하늘을 뜻한다. 작은 빛물체(달), 반사체로 하늘의 빛을 받아 빛을 내는 땅을 뜻한다. 곧 피조물이다. 그 이치를 깨닫는 존재가 별, 하느님의 자녀다. 이것이 첫날과 나흗날의 관계다.

 

*창조 이튿날(2)

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7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짝, 닷샛날(5)

20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 궁창 위에 물-하늘의 물, 궁창 아래 물- 땅의 물. 하늘의 물은 하늘의 생명을 주는 생명수, 땅의 물은 바다의 풍파로 사람을 죽이는 쓴 물이다. 위에서 내리는 물과 하나가 되어야 살 수 있다. 그것이 구원의 완성이다. 그러나 아직 하나를 이루지 못했기에 이 날만 다른 날에 ‘보시니 좋았다’하신 말씀이 없다.

 

*창조 사흗날(3)

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0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 사흗날의 씨의 죽음이다. 빈땅이 스스로 씨를 맺는, 열매를 맺을 수 없기에, 씨가 들어가 죽고 맺는 열매다. 그것을 하느님은 땅이 맺었다고 해 주시는 것이다. 하느님으의 은총(은혜, 자비)다.

 

짝, 엿새날(6)

2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 땅, 그 흙의 먼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2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2,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7)에 쉬셨다.(安息)

= 사람에게 하늘의 씨(빛, 물)를 양식으로 주시고 그 씨를 먹고 사람으로 살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야 하늘의 ‘7, 쉼, 안식’을 살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하늘의 양식이 창조 사흗날 씨의 희생, 죽음이다.

그 사흗날 씨의 양식이 땅(흙)의 먼지인 그 없음의 존재들을 있음의 존재가 되게 하시는 대속의 제물로 죽으시고 사흗날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그 표징이 빈 땅인 처녀에게 들어오시어 짐승(인간)들의 먹이통(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시다.

 

(루가2,11-12)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사흗날, 씨의 희생 곧 빛이시며 생명의 물이신 사흗날,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을 죄인들이- 구원의 진리, 생명의 양식으로 받아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보시니 좋았다(토브)’ 하신 善(토브)이다.

같은 날 만드신 짐승들에게 그 씨가 아닌 풀을 양식으로 주심을 기억하자. 곧 사흗날의 씨,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지 못하면 흙의 티끌, 짐승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씨, 예수님 말씀을 육의 욕망, 그 사람의 뜻, 길로 받으면 사탄에게 구원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마르4,14~)

그것을 오늘 복음(마르7,1-13)에서 사람의 규정과 교리로 하느님을 헛되이 섬기게 되는 것이고,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헛된 신앙이라 하신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인 영의 구원을 위한 말씀, 씨, 진리로 받으면 하늘의 존재,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 모습이 빈 땅, 처녀의 잉태다.

 

(루가1,31.34-35) 31 보라, 이제 네(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4 마리아(쓴물)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씨)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라하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 구약의 첫 창조에서 비어있는 땅을 감돌고(라하프) 재창조를 시작하신다. 그 하느님의 영, 성령을 찾고, 알아 볼 수 있는 능력이 하느님의 숨(기운)이다.

 

(창세2,7) 7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 천주의 성령님! 우리의 힘이 약해질 때, 주님의 힘으로 강해짐을 깨닫나이다. 그것이 나의 창조, 구원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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