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자비롭게 대한다는 것은 자신을
깊은 애정으로 대하는 것을 의미하고, 선하게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자신을 여러 가지 지나친 요구 사항들로 힘들게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내 안에 있는 약점들과 병들고 버려진
것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안는 것을 의미
합니다.

우리는 자주 우리 자신에 대해 자비롭게 대하
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우리 자신을 심판하고 단죄합니다.
어떤 것이 잘못되어 가면, 우리 자신에게 비난
의 화살을 던집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무자비한 초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초자아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느낌을 심판하고, 자신이 요구하는 대로 행하
지 못하면 우리에게 벌을 내립니다.

우리는 자주 이 무자비한 조차아로부터 벗어
나지 못하고 시달립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자비로운 아버지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이 자비로운 아버지는 길을 잃고 헤매다 돌
아온 아들을 내치지 않고 오히려 잔치를 베
풉니다. 

이 아들은 길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았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 돌아온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우리 안에
존재하는 심판자를 무력화하고 우리의 마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주는 자비의 천사가 필요
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