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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산상 수훈 성당.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6 조회수563 추천수7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산상 수훈 성당(진복팔단 성당)


순례자의 기도.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이 순례의 길을 걷게 하시오니 감사할 뿐입니다.

저희들이 걷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에도

힘과 용기를 주시어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 안에 머물게 하소서!


산상 수훈 성당(진복팔단 성당)

이곳은 예수가 불멸의 산상설교와

진복팔단을 행한 장소로 전해지고 있다.


“복되어라,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마태 5,3-12)


1937년에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이곳 주변의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하여 이 산상에 산상설교 기념 성당을 세웠다.


순례 중 묵상:

어쩌면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도

불행을 향해 달음질치는지도 모르겠다.

‘편안함’을 행복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리라.


어떻게 보면 우리는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가,

신비한 것이면서도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어제는 나에게 축복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축 득 손녀!” 마음속으로 이를 외쳐보며 기뻐했습니다.

외손자의 재롱을 보면서 맞는 손녀의 탄생은

신비 그 자체입니다.


이처럼 모든 인간의 출생은 우연이 없으며

하느님의 축복인 것입니다.


이 어린 생명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은

오로지 기도하면서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삶을

거룩하게 보낼 것을 기원하는 일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이 세상에 창조하신 것은

인간이 참다운 행복을 알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眞福팔단에서 하느님께서 누누이 말씀하고 계신 것은

모든 사람들이 ‘복되어라! 그리고 행복하여라!’하고

들려주시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가난한 이들에게는 하늘나라가 그들에게 있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따르게 될 것이며,

 온유한 사람들에게는 여유로운 마음과 푸른 초원이 주어질 것이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인간들에게서 받을 수 없는 흡족함을 얻을 것이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도 인간의 탄생을 축복해주시면서

참다운 행복에 대해서 가르침을 주시고 거룩한 삶을 살기를

희망하고 계신 것입니다.


부모의 도리는

자식들을 자기의 소유물로 생각지 말 것이며,


오로지 하느님의 창조 사업에 봉사한 것이므로

그 자체로서 거룩한 것입니다.

자식들에게 길을 인도하는 역할만이 주어졌을 뿐이다.


하느님께서는 각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은총의 재능을 각각에게 알맞게 주신다고 하셨으며

또 그렇게 하셨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님!

손녀의 출생에도 주님의 자비를 내리시어

참 행복을 누리며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주님의 자비로

이 세상의 삶을 얻었음에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참 행복의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의 주님!

우리들도 주님이 주시는 사랑을 받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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