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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이신 주님이 내 마음에 계시면! (마르7,31-37)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10 조회수449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5주간 금요일]

 

서이신 주님이 내 마음에 계시면!

주님이 지나가신 자리에 피는 용서생명구원이다.

 

복음(마르7,31-37)

31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뜻을 적대(敵對)하는 죄인들의 지역(地域)을 가로질러 가신 것이다. 죽어야할 죄인들이다. 그들의 그 죽음의 길을 지나오신 것인데, 그들의 그 죽음의 길을 지나오신 것이, 곧 그 죄인(罪人)들의 죽음을 당신이 품어 대신 죽으시고 그들의 죽음을 갈라버리신 것이다.

그리고 하늘의 용서, 구원을 주시는 그 구원자로 돌아오신 것이다. 곧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재림을 뜻한다. 우리는 그 지나가심에 대하여 여러 번 하느님과 아브람의 계약에서 공부했다.(창세15,1-18참조)

아브람이 하느님께서 ‘가져오라’ 하신 제물을 인간의 뜻대로 반(半)으로 쪼개어 가지고 오는 바람에, 곧 하느님의 뜻을 잘라버려 그릇되게 함으로 그에게 어둠(죽음)이 덮쳐왔고, 하느님께서 그 죽음 사이를 홀로 지나가심으로, 대신 죽으심으로 아브람과 계약(契約)을 완성하신다. 그렇게 구원의 계약은 하늘의 대속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창세15,17-18) 17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 18 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강에서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준다.

= 하느님의 모습으로 우리의 삶속으로 들어오신 구원자(救援者) 예수님이시다. 그분과 함께 할 때. 우리의 모든 고난(苦難), 시련(試鍊), 죄(罪)까지 모두, ‘훗날 하늘나라에서 그분과의 사랑의 추억(追憶)이 될 것’임을 잊지 말자.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섬기는데 열성(熱誠)을 부린다. 땅의 복(福)을 받으려고 헛된 추억(追憶)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제사(祭祀), 기도(祈禱)드리고 선행(善行)도 한다. 그것이 구원(救援)의 능력(能力), 가치가 없는 율법신앙(律法信仰)이다.

하느님의 뜻, 말씀을 문자 그대로, 곧 선과 악, 도덕과 윤리로 보고, 들었기 때문이다. 선(善)이신 예수님께서 악인(惡人)들, 곧 죄인(罪人)인 우리를 품으시고, 우리의 죽음을 가르시고 구원을 이루시는 그 기쁜 소식, 새 계약으로 오신 것인데 그 ‘새 계약의 복음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가리어져 있다.’ 인간의 길, 계명을 너울이 덮고 있기 때문이다.

 

(2코린3,15-16) 15 사실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 율법(律法)은 선(善)이다. 그러나 그 율법을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 누구도 하늘에 오를 수 없는 죄인(罪人)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죗값으로 당신의 목숨을 내주심으로, 곧 우리의 죄로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늘의 용서, 생명,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로마3,19-24참조)

그런데 그 주님의 대속(代贖), 구원의 새로운 길, 새 계약의 십자가(十字架)를 구원의 진리로 듣지 못하고, 볼 줄 몰라, 용서(거룩)를 주시는 그 주님의 십자가를 제 십자가로지지 못해 더러운 죄가 그대로 있는 죄인(罪人, 병자)이 되었다.

*오늘 죄(罪)로 병들게 하는 그 너울을 벗기려 하신다. 곧 예수님의 대속, 그 십자가의 길이 구원, 생명, 진리의 새 계약임을 듣고, 보고, 깨닫게 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시겠다고 찾아오신 것이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ㄱ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 모두가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들인데 그들 중 자신이 귀먹고 말더듬는 병자(病者)인 줄 아는 그사람을 깨끗한, 거룩한 새 사람으로 고치시기 위;해 따로 구별(區別), 분리(分離)시키신 것이다. *거룩(하기아죠- 분리, 구별되다)

 

33ㄴ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 옛 창조(創造)의 손가락, 말씀으로(창세1장) 새 창조, 곧 구원을 이루신 것이다. 옛 계약을 대속으로 이루시고 다시 세우신 그 새 계약으로 땅(흙)의 존재를 거룩한 하늘이 되게 하신 것이다.

 

(히브11,3) 3 *믿음으로써우리는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련되었음을따라서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음을 깨닫습니다.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갈라6,15) 15 사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 창조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36ㄱ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 하늘의 일, 말씀이 사람의 말로 나가면 꼭 변질(變質)되기 때문이다.

 

36ㄴ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 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 감추어진 하느님의 새 계약의 말씀을 듣고, 보고, 말 할 수 있는, 그래서 그의 영(靈)이 치유(治癒), 구원(救援) 받았음을 깨닫고 놀라워한 것일까? 아니다. 변질(變質)되게 들었다. 곧 귀먹은 이기 듣게 되고, 말 못하는 이가 말하게 되는 그 육적치유(肉的治癒), 기적(奇蹟)으로 보고 놀라워한 것이다.

그래서 다음8장1절이 “ 다시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로 시작된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 말씀을 생명, 구원의 새 계약으로 먹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육(肉)의 치유자, 능력자로 예수님을 섬기며 따르는 신앙을 산다면, 그런 예수님을 이웃에게 전(傳)한다면 자신(自身)도 죽고, 이웃도 죽이는 것이다.

 

(마태15,14)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 우리 가톨릭교회는 매년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고 있다. 병자들의 빠른 쾌유(快癒)를 위해, 의료(醫療)인들을 위해 기도(祈禱)하고자 한다. 그런데 눈 먼 인도자의 기도가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우리의 삶속에서 지나시는곧 대신 죽으시는 그 예수님을 깨닫게 하소서그 사랑을 놓치지 않고 그 사랑에 머무르며 주님과의 추억이 되게 하소서저희 모든 이들이 간절히 기도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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