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1 연중 제5주간 토요일(세계 병자의 날)...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10 조회수396 추천수1 반대(0) 신고

 

교회는 해마다 2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고 있다. 이는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되었다. 성모님께서는 1858211일부터 루르드에 여러 차례 나타나셨는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부터 해마다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이 발현 첫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도록 하였다.

 

이날 교회는 병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하여 기도한다. 또한 병자들을 돌보는 모든 의료인도 함께 기억하며 병자들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책임감을 다지도록 기도한다.

 

 

 

 

 

 

 

 

 

 

1독서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치시어, 흙을 일구게 하셨다.>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24
9 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16 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임신하여 커다란 고통을 겪게 하리라.
너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들을 낳으리라.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17 그리고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18 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19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21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22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23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치시어,
그가 생겨 나온 흙을 일구게 하셨다.
24 이렇게 사람을 내쫓으신 다음, 에덴 동산 동쪽에 커룹들과 번쩍이는 불 칼을 세워,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동산에서 내치시어, 흙을 일구게 하셨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일을 하고 아기를 낳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하여 인류는 계속 이어져가며 살아갑니다.

   법을 만들어서 그 울타리내에서 이를 지키며 노동을 하며 사는 것은 신성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일을 하는 것이 

   벌을 받아서 그런다고 하지만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자들은 병자들입니다

   저와 병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복음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0
1 그 무렵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2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3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 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5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7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 주라고 이르셨다.

 

8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9 사람들은 사천 명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10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사천 명을 먹이시다

사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는 오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와 변체인데 이보다 더 후대에 엮어진 이야기다, 두 가지 이적사화의 의미는 같다.

 

7

유다인들이 식사 전에 드리는 기도에서는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한다. 그러나 여기 8.7에서는 기도의 대상이 하느님이 아니고 음식물이다. , 하느님이 음식물을 강복해 주십사고 비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인들의 기도양상을 반영한다. 그러므로 사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는 그리스 문화에 젖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유행한 이야기다.

 

8

바구니는 광주리(8.43)보다 작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