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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하느님의 나라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09 조회수447 추천수1 반대(0) 신고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루카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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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군중가운데 마귀들린 자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많은 군중들은 놀라워 하였지만, 더러는 삐딱한 마음를 가진 사람들도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쫒아낸다고 말하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그 때 그 군중들 가운데 섞여 있었다면, 저는 어떤 입장을 취하였을까요?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신다면 저는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였을까요? 필경 저도 삐딱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저같은 사람은 예수님이 사시던 시기에 태어나서 예수님을 직접 뵐 수 없었던 것이 다행입니다. 직접 예수님의 기적을 못 뵈었지만, 이제는 복음을 읽고 묵상하고 묵상하면서 서서히 조금씩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아직도 저의 마음은 곧지 못하고, 겸손함이 부족하지만 차차 낳아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던 중에,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루카 11:20) 라고 말씀 하십니다. "너희"는 그 때 모였던 군중들을 말씀하셨던 것이었겠지요.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믿었던 사람들은 이미 하느님의 나라를 체험하고 있었던 것이었겠지요. 그러나, 몇 명이나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 들었을까요? 더러 삐딱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은  아마도 납득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와 있었지만 예수님 앞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때에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와 있었다면, 지금 우리 가운데에도 하느님의 나라가 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겨자씨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이제는 작은 나라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깃들일 수 있는 커다란 왕국이 되어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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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주님, 저희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셨으니 참으로 감사 합니다. 오늘도 복음 가운데 살면서 다음 세상에서 경험할 하느님의 나라를 미리 경험하게 해 주소서. 저희가 천국 백성으로 살다가 죽어서 다시 천국에 들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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