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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년기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기회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18 조회수515 추천수3 반대(0) 신고

“노년기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기회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선을 행하라고 속삭이고 있다.

 

우리는 육체적 상실을 보충하기 위해

선을 더 단단히 부여잡게 된다.

 

사실 상실은 그 상실로 인해서

사랑이 우리 삶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 들어가는 과정이 없다면

‘인내심이라는 선’을 그렇게 확실히 배울 수 있을까?

 

나이 듦이라는 수업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께 가는 길을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강인함이라는 선이 커지면

자제력이라는 선도 따라온다.

 

희망이 커지면 평화도 따라온다.

 

유머가 영혼을 풍요롭게 하면

겸손함과 초연함 그리고 친절함도 따라온다.

 

모든 선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 원천이 같다.

 

그 원천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이다.

                         -내 영혼의 리필-

생활 묵상:

 

과연 그럴까?

 

우리는 육체적 상실을 보충하기 위해

선을 더 단단히 부여잡게 된단 말인 가?

 

나이 듦이라는 수업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께 가는 길을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말인 가?

 

그러나 한 편 곰곰이 생각하면

그렇게 되어야하는 필연성을 꼭꼭 꼬집어서 한 말들이다.

 

늙어지면 자연히 힘도 떨어지게 되어 있으니

천천히 걸어야 하며 급하다고 뛰어서도 몰골이 흉하다.

 

그러니 인내를 갖고 여유로움을 보이며

젊은 이들에게 양보하는 선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나이 듦이란

하루하루 부활의 영광을 누려야 하는

피할 수 없는 문으로 가까이 가고 있음을 깨닫고

무겁게 입고 있었던 욕심의 옷을 벗어야 한다.

 

욕심의 옷이란

재물에 대한 것, 명예에 대한 것,

사치와 허영에 대한 것, 그리고 권력에 대한 것,

자기 자랑으로 남에게 부러움을 사게 하는 것 등등으로,

 

하느님께 바쳐야 할 영광을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 사는 것에서 벗어나야합니다.

 

그래야 하느님께 가는 그 길이 평탄하고

그 평탄함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단 말입니다.

 

전능 하신 하느님!

 

우리는 이 끈질긴 욕심의 옷을 벗지 못하고

자기를 들어내면서 자랑하며 허세와 위선에 가리어

남들에게 자랑하며 자기의 삶이 최고인양하고 살고 있습니다.

 

‘자랑할 것이 있으면 주님을 자랑하여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깊이 깨닫고 이 세상을 겸손하게 살게 하소서!

 

죽음의 문은 누구에게나 다 똑 같다.

그러나 그 문을 지나면 살아온 그 길에 따라

각자에게 닦쳐지는 새로운 세상이 확 달라 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삶을 참으로 겸손하게

주님을 흠숭하며 주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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