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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25 조회수194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3년 03월 25일 토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사순 시기의 한창 때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신다는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하느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마리아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이름이면서 성경에서 여자 이름으로 많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마리아는 구약 성경의 미리암에서 유래한 것으로 짐작합니다.

미리암의 뜻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이름을 미르 의 결합으로 생각합니다.

얌은 히브리 말로 호수나 바다를 뜻합니다.

미르는 쓴맛 또는 (향기가 좋지만 쓴맛을 내는몰약이나 물방울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어느 하나로 확정하기는 어렵지만바다라는 말과 합쳐져서 바닷물(방울)이나

바닷물의 쓴맛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해한다면 우리가 흔히 성모님을 나타내는 칭호로 사용하는

바다의 별도 마리아라는 이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리아께서는 복음서에서 아주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자 교회의 어머니이시며

예수님의 활동에 함께하신 동반자이시면서 구원의 중개자이시기도 합니다.

마리아께서는 천사의 말씀을 곰곰이” 되새기시며 하느님의 뜻을 찾으시고,

보십시오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씀으로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십니다.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불가능해 보이는 동정녀의 잉태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하느님 말씀에 모든 것을 의탁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마리아께서는 모든 신앙인의 모범이 되십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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