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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9. 이집트 침략에 대한 예고 /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의 신탁[2] / 예레미야서[4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02 조회수622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9. 이집트 침략에 대한 예고(예레 42,7-43,13)

 

열흘이 지난 다음, 주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살면, 내가 너희를 심고, 뽑지 않겠다. 바빌론 임금을 너희가 두려워하는데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고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 낼 것이다. 그리고 너희에게 자비를 내려 너희를 고향 땅으로 다시 돌려보내게 하겠다.”

 

그러나 너희가 하느님 말씀을 듣지 않고, 저희는 이 땅에 살지 않고 너희가 이집트로 얼굴을 돌려 그곳에 들어가 산다.’ 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이집트 땅에서 너희를 뒤쫓고, 너희가 무서워하는 굶주림이 이집트에서 너희를 붙좇아, 그곳에서 너희가 죽게 될 것이다. 이집트 땅으로 얼굴을 돌려 그곳에 들어가는 자 모두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게 되어, 빠져나갈 자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만군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집트로 들어가면, 너희에게도 나의 진노가 쏟아 부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악담과 공포와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되고, 다시는 이곳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렇게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유다의 남은 자들아, 이집트로 들어가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똑똑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은 목숨이 달린 실수를 하였습니다.”

 

사실 여러분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나를 보내면서, ‘우리를 위하여 주 우리 하느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주 우리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알려 주시면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그것을 알려 드렸는데, 여러분은 하느님의 말씀을, 곧 그분께서 나를 보내시어 여러분에게 전하게 한 모든 분부를 듣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들어가 정착하고 싶어 했던 바로 그곳에서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를 시켜 그들에게 내리신 이 말씀을 모두 전했을 때였다. 호사야의 아들 아자르야와 요하난과 고집 센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우리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 들어가서 정착하지 말라는 말을 하라고 당신을 보내셨을 리가 없소. 이것은 분명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우리를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겨, 그들이 우리를 죽이거나 바빌론으로 유배 보내게 하려고, 당신을 부추긴 것이오.”

 

이렇게 요하난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라는 주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유다 땅에 정착하려고 돌아온 남은 자들과,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과 공주들, 그리고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사판의 손자이며 그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레미야 예언자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데리고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정말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타흐판헤스에 도착하였다. 거기에서 주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네 손으로 큰 돌들을 날라다, 타흐판헤스에 있는 파라오의 궁전 입구 포장된 광장에 유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묻어라. 그리고 그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내가 네부카드네자르를 데려오겠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의 왕좌를 내가 묻은 이 돌들 위에 차리겠다. 내가 이집트 신전들에 불을 지르겠다. 그러면 그는 신상들을 태우거나 부수고는, 그것들을 전리품으로 가져가고 목자가 제 옷을 털 듯 이집트 땅을 턴 다음에 이집트에서 평화로이 떠나갈 것이다.’”

 

이집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을 두고,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20. 바룩의 구원(44,1-45,5)’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호사야,아자르야,요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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