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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로이 엘로이 레마사박타니?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21 조회수553 추천수4 반대(0) 신고

마르코 복음 묵상.

 

♣ 엘로이 엘로이 레마사박타니?

                       (마르 15: 34)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죽음 속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하며,

모든 불안을 이겨내시고,

 

하느님과의 긴밀한 일치로

버림받은 모든 저주를

당신의 운명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운명이기도 한

그 저주를 이겨 내신 것이다.

                         수난 사화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생활 묵상:

 

인간의 죽음이

그 마지막이라 한다면,

 

어찌 하느님께서

그 사랑하는 아들을

영영 버리셨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인성을 취하셨지만

또한 신성을 취하신 분이셨기에,

 

인간의 죽음 앞에서

절규하는 모습 속에 숨겨진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내고

계신 것이 아닌가?

 

죽음을 각오하고 뛰어든

홍해의 물이 갈라져

그들이 살줄 알았다면,

 

그들이 그렇게 놀라

허겁지겁 대지는 않았을 것이 아닌가?

 

죽음을 뚫고 얻어진 부활!

부활의 신비!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는 이 엄청난 믿음!

 

무엇으로 이 엄청난 믿음을

확고히 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의 삶이

빵만으로 견디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고 있다는 영적 삶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죽음 너머에 영원한 삶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을 겸손히 살아야하고,

 

모든 것을 순명의 정신으로 살면서

주님을 공경하듯이 부모님과 은인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보은(報恩)하고

이웃 형제를 사랑하면서 자선에 힘써야

하지 않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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