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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 사순 제4주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18 조회수316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다윗이 이스라엘 임금으로 기름부음을 받다.>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6,1ㄱㄹㅁㅂ.6-7.10-13
그 무렵 1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떠나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에게 보낸다.
내가 친히 그의 아들 가운데에서 임금이 될 사람을 하나 보아 두었다.”
이사이와 그의 아들들이 6 왔을 때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가 바로 주님 앞에 서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미 그를 배척하였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10 이사이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사이에게
이들 가운데에는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없소.” 하였다.
11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아들들이 다 모인 겁니까?” 하고 묻자,
이사이는 막내가 아직 남아 있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말하였다.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여기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12 그래서 이사이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왔다.
그는 볼이 불그레하고 눈매가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다.
주님께서 바로 이 아이다.
일어나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다윗이 이스라엘 임금으로 기름부음을 받다.

 

 

 

 

 

 

 

2독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5,8-14
형제 여러분, 8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9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10 무엇이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 가려내십시오.
11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둠의 일에 가담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십시오.

 

12 사실 그들이 은밀히 저지르는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입니다.
13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모두 빛으로 밝혀집니다.
14 밝혀진 것은 모두 빛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8

전통적 세례 교리교육의 표상들이 사용된다. 4,22-25에서는 에 대해, 이어 5.1에서는 하느님을 본받음에 대해 말했거니와, 여기 8절에서는 쿰란 문헌과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의 특징인 어둠과 빛의 대조에 대해 말한다.

 

14

이 글은 초기 그리스도교에서 불리던 어떤 찬미가에서 따온 것 같은데, 이사야서(이사 26,19: 51.17: 52.1: 66.1)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듯하다.

 

일부 소수의 사본에는 그대 위에 그리스도 빛나시리라대신 그대는 그리스도를 만지리라”.

 

 

 

 

 

 

 

 

 

 

 



복음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6-9.13-17.34-38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6 예수님께서는 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신 다음,
7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그에게 이르셨다.
실로암파견된 이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그가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8 이웃 사람들이, 그리고 그가 전에 거지였던 것을 보아 온 이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이가 아닌가?”
9 어떤 이들은 그 사람이오.”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아니오. 그와 닮은 사람이오.” 하였다.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3 그들은 전에 눈이 멀었던 그 사람을 바리사이들에게 데리고 갔다.
14 그런데 예수님께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날은 안식일이었다.
15 그래서 바리사이들도 그에게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다시 물었다.
그는 그분이 제 눈에 진흙을 붙여 주신 다음,
제가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몇몇은
그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므로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오.” 하고,
어떤 이들은 죄인이 어떻게 그런 표징을 일으킬 수 있겠소?” 하여,
그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났다.
17 그리하여 그들이 눈이 멀었던 이에게 다시 물었다.
그가 당신 눈을 뜨게 해 주었는데,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34 그러자 그들은 당신은 완전히 죄 중에 태어났으면서
우리를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오?” 하며, 그를 밖으로 내쫓아 버렸다.
35 그가 밖으로 내쫓겼다는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만나시자,
너는 사람의 아들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36 그 사람이 선생님, 그분이 누구이십니까?
제가 그분을 믿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38 그는 주님, 저는 믿습니다.” 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6

예수의 행동이 당시 민간요법에 따라 묘사된다. 예수로 인해 치유가 참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역점이 있다.

 

7

시리아 나환자 나아만 치유를 연상시키는 듯하다. 민간요법에 따른 예수의 행동이 어떤 마력을 가졌거나 그 자체로 인해 치유된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예수의 권위있는 말씀에 역점이 있다(4.50 참조).

 

실로암은 히브리어 실로하흐의 그리스식 발음이다. 본래 뜻은 물을 내어보냄또는 수로, 운하인데, 저자는 파견된 자라고 의역하여 그리스도와 관련 짓는다. 이 못은 예루살렘 도시 남동쪽에 위치한 기혼 샘물의 저수장으로서 오늘날도 그 흔적이 있다. 저자는 이 못을 그리스도와 연관시켜 태생소경은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된자로 말미암아 이 연못에서 치유되었다고 밝힌다.

태생소경은 예수의 말대로 행함으로써 나았다는 것이다. 예수의 권위있는 말씀과 그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태생소경의 자세에 역점이 있다.

 

8

태생소경이 거지로 소개되면서 치유기적의 첫 증인들도 소개된다.

 

9

소경이 치유된 사실을 보고서도 그 기적적 치유 자체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눈을 뜨게 된 소경 자신이 기적적 치유 자체에 대해 확신을 가지도록 증언한다.

 

13

안식일법을 위반한 죄인이 이런 표징들을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바리사이들의 또 다른 모습을 시사한다. “이런 표징들이란 복수 형태는 그들이 예수가 행한 또 다른 표징들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바리사이들의 이런 태도는 예수의 표징들이 그들을 당황하게 하여 곤경에 몰아넣었음을 보여준다. 예수의 계시적 행위들이 예수의 적수들에게 언제나 도전적이고 비판적이었음도 시사된다.

 

16

예수의 치유행위를 안식일법 위반으로만 단정하고서 예수를 죄인으로 단정한다. 인정법에 얽매여 있는 바리사이들의 한 단면을 시사한다.

 

17

당황한 바리사이들은 율법도 모르는 거지에게 묻기조차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지경에 빠진다.

치유된 자는 서슴없이 예수를 예언자라고 말한다. 예수를 하느님으로부터 온 사람으로 보지 않으려는 바리사이들의 생각을 뒤엎는 대답이다.

 

34

시편 51,5: 욥기 14,4 첨조,

 

치유된 자의 입을 틀어박으려는 폭언이다. 바리사이들은 그가 소경으로 태어난 불행을 부모의 죄로 돌리고, 그를 하느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자로 몰아세운다.

 

회당, 곧 유다인 종교공동체에서 추방했다는 뜻이다.

 

35

예수가 치유받고 회당에서 추방당한 자를 우연히가 아니라 일부러 찾아나서서 만났다는 뜻이다.

 

예수가 회당에서 추방당한 자를 찾아나선 목적이 언급된다. , 그를 믿음으로 이끌고자 한 것이다. “나를 빋습니까?”하고 직접적으로 묻지 않고, 자기 자신을 약간 숨긴 체 사람의 아들로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이것은 믿음의 준비자세를 시험해 보기 위한 방법이다. 여기서 사람의 아들은 지상에 현존하는 하느님의 계시자로서 예수 자신을 가리킨다.

 

36

선생님이란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 존칭이다. 그리스도론적 존칭이 아니다.

치유된 자의 믿을 준비자세가 표현된다.

 

37

예수가 치유된 자로 하여금 충만한 믿음을 가지도록 자기 자신을 분명히 계시한다. 믿음의 마지막 단계는 예수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음이 시사된다.

 

38

사람의 아들로 자신을 드러낸 예수를 받아들이고 믿는냐는 뜻이다. 이제 눈뜬 자는 믿음의 눈까지 뜨게 된다.

 

예수에 대한 믿음의 깊이와 효능을 드러낸 동작이다. 하느님께만 드릴 경배자세를 예수 앞에서 취함으로써 예수를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된 계시자, 곧 구세주로 믿는 다는 것을 고백한 셈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뒷통수를 맞아 어쩌다 눈알이 밖으로 빠질때가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물로 씻어서 얼른 눈을 

집어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영혼의 눈을 뜨기 위해서는 

눈을 빼서 거꾸로 집어 넣으면 보인다고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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