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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 못하는 벙어리 치유 (루카11,13-23)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16 조회수339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말 못하는 벙어리 치유

 

복음(루카11,13-23)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 주님의 기도(祈禱) 후에 약속하신 성령이시다. 곧 죄인인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로, 그분의 아들이 되도록 그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심을, 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구원의 말씀으로 먹게 해 주실, 또 이웃을 용서(容恕)하고 하느님 아버지께 용서 받을 수 있도록, 또 세상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실 분이 성령(聖靈)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바른 기도를 할 수 없기에,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우리의 뜻, 소원을 위한 기도밖에 할 줄 모르기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영(靈), 성령을 우리에게 보호자로 보내주신 것이다.

 

(1코린2,9-10) 9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성령께서는 모든 것을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로마8,25-26)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26 이와 같이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로마8,9) 9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 그러니 성령님과 함께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뜻이 하느님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기도(祈禱)해야 신앙의 목적인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성령께서 성경 말씀을 하느님의 듯으로 올바로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말씀에 사람의 생각으로 보태고 뺀, 그 사람의 말(계명)로 보게 되면 하느님의 뜻, 말씀, 곧 진리(眞理)를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된다. 그래서 오늘 벙어리 치유 말씀으로 이어진 것이다.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 하느님의 뜻을, 아버지의 말씀을 진리(眞理)로 말하게 된 것이다. 그 진리를 말하지 못하도록 하늘 아래 헛된 것을 참이라고 속였던, 그 거짓말을 주었든 마귀를 쫓아낸 것이다. 말씀이 있는 그 어디서나 하느님 나라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 아들들, 기도로 성령을 청(請)하고, 구(求)하고, 받아, 하느님의 아들이 된 이들이다.(루가11,123참조)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하느님의 손가락, 하느님의 능력(能力)이다. 곧 구원의 힘인 말씀으로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탈출8,16-19 마태8,16 참조)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힘, 말씀, 지혜(智慧)로 오셔서, 우리 가운데 계신 하느님의 나라이신 것이다.(요한1,14 루가17,21 참조)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먼저 예수님을 더 알아보자~

(요한3,16.34-3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속죄 제물-새 계약)을 내 주시어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독생자)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하느님께서 한량 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 *순종(順從), 율법과 세상의 힘인 그 힘센 자신을 부인(否認, 버림)하고, 죽이고, 참 크신 힘이신 예수님께 들어가 그분의 지체가 되어 아들이 되는 것이 순종이다. 또한 예수님으로 자신의 힘이 커져 있다면, 그 힘센 자신을 부인(否認)하고, 버리고, 죽여야 한다.

그런데 더 힘센 하느님의 영(靈)이신 성령께서 그 사람의 힘을 뺏어, 해체(解體)시켜 버리심으로 그 사람을 전리품(戰利品)으로 갖으신다. 곧 구원(救援)이다.그것이 본문 22절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령(聖靈)의 이끄심으로 자신이 하늘아래 헛된 존재, 짐승일 뿐임을 깨닫고 예수님께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코헬1,2-14. 3,18 참조)

*의인(義人)과 악인(惡人)의 구분은, “아들 안에 있느냐, 아니냐”로 구분되어 지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자를 의인(義人),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자를 악인(惡人)이라 하신 것이다.

 

오늘독서(牘書)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예레7,23-2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3 “나는 내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 뒤를 향한 길, 곧 지나간 옛 계약, 첫 계약인 율법(律法)으로 자신들의 힘(뜻, 의)을 위한 그 악(惡)한 길을 고집(固執)하며 앞을 향한 길, 곧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ㅏ의 새 계약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신의 힘을 부인(否認)하는, 버리는, 죽이는 그 의(義)의 길을 가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히브8,13) 13 하느님께서는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첫째 계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하느님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힘센 내가 죽고더 힘센 당신의 전리품으로 하느님의 아들이 되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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