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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적인 꿈/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17 조회수658 추천수5 반대(0) 신고



 

*영적인 꿈 *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길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2디모 4,7). 
 

 

세바오로 사도는 필립비서 3장 10절을 통해

우리 모두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스스로 목표를 세웠듯이 우리도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다른 말로,

삶의 여정에서 희망과 방향과 기대를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때때로 자꾸 반복해서 실망했을 때, 방향과 기대를 잃게 됩니다.

다시 실망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떤 것 또는 어떤 사람에게도 희망을 두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삶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항상 위험을 수반하기에 승리자가 아니라 패배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입니다.


상처는 의심을 낳습니다.

두 번 내지 세 번 계속해서 상처를 받을 때,

“나는 결코 다시는 어떤 사람도 신뢰하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악마가 우리 모두에게 바라는 바입니다.

상처를 받으면, 의심을 하게 된다는 말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지 악마가 속아넘어가게 해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느님께서 주신 목표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또 하나의 책략에 불과합니다.


 악마는 항상 나쁜 경험들을 이용해서 우리의 삶에서 결코 어떤 사람도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애씁니다.

만약 우리가 상처를 받는다면,

아무도 신뢰할 수 없다는 생각을 아예 시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하느님께서 주시는 가장 풍요롭고 위대한 축복들을

걷어 가도록 사탄에게 허락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목표지점, 즉 영적인 꿈을 가졌습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이 어떤 것이든,

그것이 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또는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목표를 완성해가면서 주어지는

지상에서의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지점에까지 도달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서,

바오로 사도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하느님을 신뢰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을 신뢰해야 했습니다.

그 자신이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자신을 열어 놓아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삶의 여정에서 사탄이 싸움을 걸어 올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낙담으로 몰아가고

이상을 중도에 포기하여 그만두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어떻게 목표를 향해 달음질치는 지를

필립비서 3장 12에서 14절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나는 이 희망을 이미 이루었다는 것도 아니고

또 이미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달음질칠 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붙드신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나는 그것을 이미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고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를 부르셔서

높은 곳에 살게 하십니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며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12절을 통해서 사도 바오로는 비록 이상을 성취하거나

그의 목표지점에 도달하지는 못했을 지라도,

중단하지 않고 계속 달음질 쳤다고 이야기합니다. 

 위대한 사도 바오로가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이상과 목적들을 성취하도록

책임감을 불러일으킨 그가 믿은 하나의 원리는

첫 번째는 과거에 있는 것을 잊는 것이고

두 번째는 미래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달음질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하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과거에 있는 것들을 잊고 미래에 있는 것만 바라보며

달음질쳐야 한다고 말 할 때,

과거의 모든 것을 잊고 결코 기억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만약 마음을 과거의 묵은 삶에 지나치게 빼앗긴다면,

이것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향해 달음 질 치기보다는 오히려 과거를 살 것입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아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나

오직 적절한 어떤 때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으로 있을 것을 향하여 달려가는

미완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전 삶에 이 원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하느님께서 이러한 삶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우리를 부르시어

기름 부으시고 맡기신 것을 성취하려면,

그때 바오로 사도와 같이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해서 달음질 쳐야 합니다.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날에 정의의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월계관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뿐만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2디모 4,8). 

 
         


 


 cafe.daum.net/mj1992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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