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적들]
작성자김문환	작성일2008-04-20	조회수474	추천수6	반대(0) 신고
적들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 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주신다"(마태5,43-45).     원수를 사랑하라. 그렇게 하면 살아가기가 쉬워진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할 때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지 모른다. 그렇게 낭비해도 괜찮을 정도로 에너지를 많이 가진 사람은 없다.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하느님께 바치라. 그 사람이 당신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그것을 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느님께 청하라.   물론 그렇게 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본성의 비위를 거스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따뜻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다.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그저 그들의 선익을 위해 기도하고 상황이 되면 잘 대해주라. 그렇게 하면 우리 원수들은 용서를 받고, 우리는 용서의 행위를 통해 자신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산다는 것을 아는 데서 오는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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