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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카파르나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0 조회수422 추천수10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카파르나움.


성지 순례기를 쓰는 목적.


나는 이 성지 순례기를 쓰는 이유를 밝히고 싶다.


각각의 성지에 서려있는 은총을 이웃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 결코 성지를 다녀왔다고 하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새롭게 느끼는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고 내 삶의 방향을 새롭게 결정하려는

거룩한 순간들을 내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싶어서 이 순례기를 쓰는 것입니다.


카파르나움. 


나자렛에서 환영받지 못한 예수가

그의 고향을 떠나 이 곳 카파르나움으로 내려와서 20개월 동안

머물었던 곳이다. 카파르나움은 예수의 활동 주거지로 기적이

가장 많이 행해진 곳이다.


카파르나움에는 베드로의 집이 있었고,

이곳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쳤으며(마르1,21-23),

이때 ‘생명의 빵’에 대한 놀라운 가르침으로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요한 6,24-27)

그리고 많은 기적으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어 베드로의 장모를 고쳤으며(마태 8,14-15), 한 백부장의 하인을 낫게 하였고(마태8,5-13), 중풍환자를 일어서게 하여 보냈으며(마태 9,1-8),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셨고.(마태 9,18-26), 눈먼 두 사람을 고치셨으며(마태9,27-30), 말 못하는 이를 고치셨고(마태9,32-34), 많은 병자를 고치셨으며.(마태8,16-17), 왕실 관리의 아들을 살리시었다(요한 4,46-54),


이러한 예수의 놀라운 기적과 설교에도 불구하고 배은망덕한 도시 카파르나움에 대하여 예수는 이 도시를 이렇게 책망하였다.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마태11,23-24)


결국 은혜를 모르는 이 카파르나움 도시는 예수의 예언대로 되었다. 그래서 오랜 세월동안 이 도시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고 오늘날 호수 주변에는 돌무덤들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지금의 카파르나움은 종려나무들 속에 폐허더미로 남아 있을 뿐이다.


기독교인들은 이곳에서 예수가 기적을 행했고 그리고 가르쳤고,

기도했었기 때문에 이곳을 성스럽게 생각한다.


순례 중 묵상:


은혜를 모르고 자기 잘난 맛으로 살아온 양 거들먹거리지만

살아온 지난날이 모두가 은총의 날들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로 이루어 진 것이고,

현재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지내야 하는 것이고,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맡기고 살아야 한다.


내가 어떻게 이 세상에 나왔으며

아무런 능력도 없었던 그 시절에

6. 25동란을 어떻게 견디어 냈으며,


그 숱한 삶의 굴곡들을

어떻게 넘겨 왔는지를 생각하면,


거기에는 분명히

주님의 자비로움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주님의 자비로우신 은총으로

우리가 살고 있음을 깨닫고 주님을 찬미하고 흠숭하면서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함을 저버리지 않게 하여 주소서!


혹시라도 카파르나움처럼 배은망덕의 죄를 범하지 않도록

저희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어,


모든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시고

새롭게 다가오는 새로운 날들을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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