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빛과 문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04 조회수497 추천수11 반대(0) 신고

 

빛과 문

 

미안합니다. 자주 길 잃고 생각 모자라는 나,

그러나 당신의 빛과 문을 처음 발견했던 곳은

오히려 미련하고 병든 어두움에서였기에

가슴 졸이며 또 머리 숙입니다.보여주소서.

 

주님,제가 얼마나 미련스럽습니까? 당신을 만난

기쁨도,갈고 닦지 않은 세월 속에 녹슬어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놀라 다시 또 찾고,

애원하던 뜨거운 가슴이 어느새 또 식어버리기도 

했습니다.주님, 그러나 당신은 어둠을 물리치는 분이시니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당신의 문을 닫아걸지 마소서.

"구원의 하느님,저를 내쫒지 마소서.저를 저버리지 마소서."

(시편27,9)

 

(글쓴이ㅡ마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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